제19호 태풍 ‘솔릭’ 한반도 전역권 강타

기상청은 24일 오전 1시를 기해 울릉도·독도를 포함한 동해 전 해상에 태풍주의보를 발효했다.

또 오전 3시부터는 한반도 전체에 태풍주의보를 발효하거나 태풍경보로 대치한다고 밝혔다.

태풍주의보는 서울, 인천, 강원도 경기도에 발효되며, 세종, 대전, 경북 김천·성주·고령, 충북 영동·옥천·보은·청주, 충남 서천·계룡·보령·청양·부여·금산·논산·공주, 서해중부앞바다(충남남부앞바다)에 내려졌던 태풍주의보는 태풍경보로 바뀐다.

그리고 강원도 북부·중부·남부산지·태백, 서해중부앞바다(인천·경기남부앞바다와 인천·경기북부앞바다)에도 태풍주의보가 내려진다.

현재 제19호 태풍 ‘솔릭’은 호남과 영남 해상에서 최대풍속 초속 30m로 300㎜의 많은 비를 동반하고 있다.

현재 시속 12㎞, 중심기압 975hPa(헥토파스칼) 규모로 이동하고 있는 ‘솔릭’은 한반도 전역을 강타하면서 약 12시간가량 호남 남서부에 머물고 중부지역을 오전 7시경 지나 오늘 오전 11시쯤 강릉 남쪽 해상을 통해 동해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측했다.

기상청의 예보에 전국민이 귀 기울이고 잇고, 당국은 태풍주의, 경보 지역에 대해 주민들을 미리 대피시키며 비상 근무 중에 있다.

한반도 전역권을 지나며 강한 바랍과 비를 몰고가고 있는 태풍 ‘솔릭’에 전 국민의 대비가 절실한 시점이다.

[추적사건25시 엄대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