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 사건25시

Warning: file_get_contents(/var/www/html/data/cache/URI/4.9.3,4ab4bd52c8c812831ed4b3ee8391b418e2d9f4a2,1.ser): failed to open stream: Permission denied in /var/www/html/plugin/htmlpurifier/HTMLPurifier.standalone.php on line 15531

박근혜 대통령,"강력한 '정치개혁'으로 난국 정면돌파" 하겠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권병찬 작성일 15-04-28 21:45

본문

박근혜 대통령, “강력한 '정치개혁'으로 난국 정면돌파하겠다.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중남미 순방 동안 고열과 복통에 시달렸던 박근혜 대통령이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파문에 관련해 자신의 입장을 발표했다. 전날 귀국 직후 이 전 총리의 사표를 수리한 지 하룻만이다. 당초 하루 이틀 절대 안정이 필요하다는 권고를 받은 탓에 발표가 늦춰질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었지만, 4·29 재보선을 하루 앞두고 전격 발표했다. 그 만큼 현 정국이 매우 위중하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사태를 조기 수습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 


A4 3장 분량으로 김성우 청와대 홍보수석을 입을 통해 전해졌고, TV를 통해 생중계됐다. 김 수석은 "공식석상에 나오기에는 무리가 있어서"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우선 이완구 전 총리의 사의 수용은 국정공백 최소화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사과' 대신 '유감'이란 단어로 국민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검찰 수사 중으로 진실이 가려지지 않은 상황에 '사과'를 요구하는 것은 야권의 정치공세에 불과하다는 인식이 깔린 것으로 해석됐다.

thcauxaa7m.jpg  


박 대통령 발언의 방점은 엄정한 수사를 통한 정치개혁에 찍혔다. 메시지의 절반 가량을 "과거로부터 내려온 부정과 비리, 부패 척결" 필요성에 할애했다. 성완종 국면을 강력한 정치개혁을 통해 정면돌파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성완종 파문은 현 정부의 문제만이 아니라 "지연·학연·인맥 등의 그동안 만연한 우리 정치문화 풍토"에서 비롯된 것임에 무게를 뒀다. 현 정부의 대선 정치자금 문제로 몰아가고 있는 야당을 겨냥하며 정치권 전체에 대한 전방위 수사를 예고한 것이다. 


박 대통령은 특히 정치권에서 제기되고 있는 노무현 정부 당시 두 차례 이뤄진 성완종 특혜 사면논란에 대해 진상규명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대통령이 이에 대해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고 성완종 씨에 대한 연이은 사면은 국민도 납득하기 어렵고 법치의 훼손과 궁극적으로 나라 경제도 어지럽히면서 결국 오늘날같이 있어서는 안 될 일들이 일어나는 계기를 만들어주게 되었다"고 이번 사태가 발생한 데에는 성씨에 대한 의심스런 두 차례 특사가 원인이 됐다는 점을 지적했다. 


사면은 국민적 합의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자신은 사면권을 남용하지 않고 있음도 대비시켰다. 특히 경제인에 대한 엄정한 사면 기준을 지킬 것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문제에 대해서도 제대로 진실을 밝히고 제도적으로 고쳐져야 우리 정치가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사실상 검찰에 수사를 지시해 야당의 거센 반발을 샀다. 박 대통령은 "특검은 현재 진행되는 수사를 지켜본 후 의혹이 남아있다면 여야가 합의해서 해야 할 것"이라며 선 검찰 수사 후 특검 입장도 분명히 했고, 공무원연금개혁의 시한내 처리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민생법안의 처리도 정치권에 거듭 요청했다. 조속한 국정 정상화를 통해 개혁 드라이브에 속도를 내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친 것이다. 재보선을 하루 앞두고 나온 박 대통령 발언에 여야가 감정적 발언까지 주고 받았다. 재보선과 검찰 수사 결과에 따라 정치권의 대치정국이 장기화될 수밖에 없게 됐다.

권병찬 기자

주요사건

주요사건
  • 태안 화력발전소, 강릉 원룸 화재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찬 기온이 대기와 섞여 우기가 적어지는 겨울, 거친 바람이 많이 불다보니 매일 전국에서 크고 작은 화재들이 인해 인명과 재산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9일 오후…

  • 곽상도 등,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뇌물) 관련 첫…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28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판사 오세용)에서 화천대유에서 일한 아들의 성과급과 퇴직금을 가장, 거액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추가 기소된 곽상도…

  • 광주은행, 완벽한 내부시스템에도 횡령사건 발생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돈을 만지는 곳에서는 돈의 횡령사건이 비일비재하게 발생하는데 근간에도 지방은행에서 횡령사건이 지역뉴스 거리가 되고 있다.광주은행에 따르면 지난 2023년 지역개발 관…

  • 내란 특검, 황 전 총리 전격 체포·영장 청구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12일 내란특검에 따르면 내란 선동 혐의로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자택에서 체포 연행했다.황 전 총리는 지난해 계엄 당시 온라인상에 우원식 국회의장과 한동훈 전 국민의…

헤드라인

Total 3,244건 314 페이지

주요사건

주요사건
  • 10대 시절 과오로 은퇴한 배우 조진웅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10대 소년 시절의 과오로 은퇴하고 사회적 이슈가 된 배우가 있다.경성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하고 2024년에 서울국제영화대상을 수상하며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

  • 민주, 추경호 구속심사에 대응 전략 질주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에 대한 구속 여부를 결정할 심사가 내달 2일로 확정됐다.더불어민주당은 2가지 전략으로 심사여부를 지켜볼 것으로 알려…

  • 응급환자 구급차 병원 못구해 1시간 지체하다 환자 사망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20일 발생한 부산 모 고교 학생의 응급 환자 대처 사건을 부산시와 공조해 전체적으로 사건의 전말과 문제점을 조사하기로 했다.내용은 아침 이…

  • 국세청, 고액상습 체납자 18명·18억 상당 수색 압수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국세청이 국세와 지방세 등을 악의적으로 내지않은 고액 상습체납자 명단을 작성, 지자체와 합동으로 대응책을 논의, 지난달 20일부터 31일까지 수색을 벌여 현금 5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