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꽁초 때문에 러시아인 피살

국내에 외국인들이 다수 거주 또는 활보하고 있는 가운데 폭행, 상해 등 단순한 시비로 인해 사건이 끊이질않고 있다.

29일 광주 광산경찰서는 태국인 A(33)씨를 상해치사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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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전날 오후 9시 50분경 광주시 광산구 산정동 거리에서 러시아인 B(22)씨와 담배꽁초로 시비를 붙어 이 러시아인을 휴기로 찔러 살해하고 달아난 혐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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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A씨는 시내거리에서 며칠 전 담배꽁초 투기 문제로 다투었던 피해자 B씨와 마주쳤는데, 덩치가 컸던 B씨에게 주먹으로 싸움이 밀리자 동료 태국인 2명을 휴대폰으로 호출해 모으고, 이어서 이들과 합세한 A씨는 B씨를 공격해 상해를 입혔고, 119 구급대에 실려간 피해자 B씨는 끝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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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 조사와 달아난 나머지 태국인 2명을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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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사건25시 박태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