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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우리경제 3분기, 부동산·추경이 떠받친 '허약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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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경제팀 작성일 16-10-25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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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우리경제 3분기, 부동산·추경이 떠받친 '허약한 성장

올해 우리경제는 3분기 0.7% 성장했다. 4분기 연속 0%대 행진으로 만족스런 수준은 아지지만 외견상 그리 나쁘지 않은 수치다. 4분기 '마이너스 성장'만 하지 않는다면 한은 목표치인 2.7% 달성은 가능할 전망이다. 하지만 3분기 성장률은 제조업은 극히 부진한 가운데 건설투자와 추경이 주도한 것으로 나타나 갈수록 경제 체질이 허약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163분기 국민소득(속보)'에 따르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분기보다 0.7% 증가했다. 이로써 지난해 4분기부터 4분기째 0%대에 머물러 있다.

GDP성장률은 지난 20142분기부터 지난해 2분기까지 5분기 연속 0%대 성장률을 보였다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여파가 걷힌 지난해 3분기 1%대로 '깜짝' 실적을 냈으나 지난해 4분기부터 다시 0%대로 내려앉았다. 3분기에는 민간소비 증가율이 낮아지고 설비투자도 감소세를 보인데다, 수출까지 부진하면서 '0%대 성장'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부문별로 보면, 이번 분기에도 전체 경제성장을 주도한 것은 건설투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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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대비 건설투자 증가율은 부동산 경기 호황으로 1분기 6.8%, 2분기 3.1%, 3분기 3.9%로 높은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전년동기 대비로는 무려 11.9% 증가했다. 지출항목별 성장 기여도에서도 건설투자는 0.6% 포인트 증가했다. 정규일 한은 경제통계국장은 "건설투자가 GDP성장을 견인한 것은 사실"이라며 "성장기여도 폭이 2분기보다 훨씬 늘어난 것은 맞다"고 말했다. 정부 소비 역시 추경 집행과 건강보험급여비 증가로 전기대비 1.4%, 전년동기 대비 4.0% 늘어나며 전체 성장을 이끌었다. 정부 소비는 전분기0.1%에서 이번 분기 1.4%로 뛰어올랐다. 지출항목별 성장 기여도에서도 정부 지출은 2분기 -0.3%포인트에서 3분기 0.2%포인트로 확대됐다.

반면 민간소비는 증가률이 전분기 1.0%에서 이번 분기 0.5%로 둔화됐고, 설비투자는 0.1% 감소, 전분기(2.8%) 대비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수출도 부진했다. 수출은 반도체, 화학제품 등이 늘어 0.8% 증가하는데 그쳤다. 수출의 경우 지난 1분기 -1.1% 감소하면서 지난 20143분기(-1.5%)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을 보인 바 있다. 수입은 기계류, 거주자 국외소비를 중심으로 2.4% 늘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의 부진이 두드러졌다. 이는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단종, 현대자동차 파업 등의 악재가 반영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전분기 증가세를 보였던 제조업은 다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운송장비, 전기 및 전자기기 등을 중심으로 1.0% 감소했다. 이는 20091분기(-2.5%) 이후 76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제조업은 지난 1분기 0.2% 감소하며 20144분기(-0.2%) 이후 약 1년 만에 마이너스를 나타냈다가 2분기 플러스(1.2%)로 돌아섰다. 그러나 다시 1분기 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하게 됐다. 정 국장은 "제조업 증가율이 상당히 낮았는데 갤럭시노트7 단종, 현대차 파업 등이 많이 영향을 미친 것 같다""자동차 생산소비와 갤럭시노트7 단종에 따른 전자기기 휴대폰 업종의 생산소비, 수출이 전반적으로 영향을 미쳐 제조업 증가율이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서비스업은 문화 및 기타서비스업(-0.6%) 등이 줄었으나, 보건 및 사회복지서비스업(5.0%), 부동산 및 임대업(1.2%) 등이 늘어 전체 1.0% 성장했다. 건설업도 건물건설을 중심으로 4.4% 증가했다. 실질 국내총소득(GDI) 성장률도 전기대비 0.3% 감소한 3902539억원으로 집계, 전분기(-0.2%)에 이어 2분기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이는 20114분기 (-0.3%)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다만 한은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인 2.7%는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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