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 사건25시

Warning: file_get_contents(/var/www/html/data/cache/URI/4.9.3,4ab4bd52c8c812831ed4b3ee8391b418e2d9f4a2,1.ser): failed to open stream: Permission denied in /var/www/html/plugin/htmlpurifier/HTMLPurifier.standalone.php on line 15531

진선미 의원, 마이너스 통장 끌어쓰는 중년·노년층

페이지 정보

작성자편집국 작성일 22-11-28 21:33

본문


[추적사건25시 유규상 기자]

진선미 의원, 마이너스 통장 끌어쓰는 중년·노년층

- 3분기 50대·60대 마이너스 통장 잔액 늘어나…다른 연령대는 줄어들어 -

- 진선미 의원, “금리 인상으로 이자 부담 늘어나 부실 위험… 금융시장 전반 위기로 전이되지 않도록 선제적 관리 필요” -

9c7ebe80f8d630d2e20a8bad7444da8b_1669638632_8775.jpg

코로나19, 금융 투자 열픙 등으로 규모가 급증했던 마이너스 통장이 금리 인상기를 맞아 주춤하는 가운데, 50대 중년층과 60대 이상 노년층은 여전히 마이너스 통장에서 자금을 끌어다 쓰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국회의원(서울 강동갑・기획재정위원회)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연령별 마이너스 통장 현황’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말 마이너스 통장 계좌 수는 300만 7천 좌, 잔액은 45조 199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중 50대의 마이너스 통장 계좌 수는 89만 좌였고, 60대 이상의 계좌 수는 54만 4천 좌였다.

50대의 마이너스 통장 잔액은 12조 1,860억 원이었고, 60대 잔액은 3조 2,482억 원을 기록해, 이는 2분기 대비 각각 0.05%, 0.7% 늘었다.

마이너스 통장은 지난 3년간 큰 증가세를 보이다가, 최근 금리 인상이 가파르게 이어지며 감소하는 모양새다.

9c7ebe80f8d630d2e20a8bad7444da8b_1669638695_4613.jpg

작년 말 대비 올해 8월 말의 전체 마이너스 통장 계좌 수는 3.3%(311만 1천 좌→300만 7천 좌) 감소했고, 잔액은 8.4%(49조 1,585억 원→45조 199억 원) 감소했다.

특히 20대의 마이너스 통장 규모가 크게 줄어들었는데, 같은 기간 동안 계좌 수는 16.5%(12만 1천 좌→10만 1천 좌) 줄어들었고 잔액은 28.6%(2조 2,427억 원→1조 6,009억 원)나 줄어들었다.

이에 반해, 50대와 60대의 감소폭는 훨씬 완만했다.

50대의 경우, 계좌 수는 1.1%(90만 좌→89만 좌) 줄었고, 잔액은 2.6%(12조 5,151억 원→12조 1,860억 원) 소폭 줄어들었다.

60대의 경우, 계좌 수는 1.7%(53만 5천 좌→54만 4천 좌) 늘었고, 잔액은 1.4%(3조 2,936억 원→3조 2,482억 원) 줄었다.

금리인상으로 인한 이자 부담이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생활고 등으로 인한 수요가 여전한 것으로 파악된다.

다른 연령층보다 중년층과 고령층에서 마이너스 통장 규모가 큰 것은 ‘마이너스 통장 신규 개설 건수’ 자료에서도 드러난다.

9c7ebe80f8d630d2e20a8bad7444da8b_1669638737_7733.jpg

 ‘마이너스 통장 신규 개설 건수’ 자료에 따르면, 신규 개설된 마이너스 통장은 2019년 49만 7천 좌, 2020년 60만 6천 좌, 2021년 42만 7천 좌에 달했다.

올해 들어 신규 개설 건수가 크게 줄어들면서, 8월 말까지 개설된 마이너스 통장은 19만 8천 좌에 불과했다.

신규 개설된 마이너스 통장 건수는 전체적으로 감소하고 있지만, 전체 대비 연령별 비중을 살펴보면, 50대와 60대 이상 연령층 비중이 커지고 있다.

작년까지 50대 마이너스 통장은 8만 3천 좌가 개로 개설돼 19.4%를 차지했고, 60대 이상 연령층은 4만 5천 좌가 개설되며 10.5%를 차지했다.

올해 들어 50대는 4만 4천 좌가 개설돼 22.2%를 차지했고, 60대 이상 연령층은 2만 6천 좌가 개설돼 13.1%를 차지했다.

진선미 국회의원은 “금리가 가파르게 인상하며 차주의 이자 부담이 크게 늘어나, 부실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대출 원인과 부실 가능성을 면밀히 살펴, 금융 시장 전반의 위기로 전이되지 않게 선제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요사건

주요사건

국회소식

Total 7,076건 166 페이지

주요사건

주요사건
  • 권성동, 징역 4년·추징금 1억 구형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1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우인성)에 따르면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지난 20대 대선 직후 불법 정치자금 1억원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 재…

  • 10대 시절 과오로 은퇴한 배우 조진웅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10대 소년 시절의 과오로 은퇴하고 사회적 이슈가 된 배우가 있다.경성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하고 2024년에 서울국제영화대상을 수상하며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

  • 민주, 추경호 구속심사에 대응 전략 질주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에 대한 구속 여부를 결정할 심사가 내달 2일로 확정됐다.더불어민주당은 2가지 전략으로 심사여부를 지켜볼 것으로 알려…

  • 응급환자 구급차 병원 못구해 1시간 지체하다 환자 사망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20일 발생한 부산 모 고교 학생의 응급 환자 대처 사건을 부산시와 공조해 전체적으로 사건의 전말과 문제점을 조사하기로 했다.내용은 아침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