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언 의원, 종로구 소상공인 및 주민 보호 위한 특별지원 대책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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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양동주기자 작성일 25-03-27 08:33본문
[추적사건25시 양동주 기자]
곽상언 국회의원이 공경현 종로경찰서장과 면담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곽상언 의원(서울 종로구,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은 26일 오전, 공경현 종로경찰서장과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을 만나 종로구 소상공인과 주민을 위한 특별지원 대책을 촉구했다.
곽 의원은 종로경찰서에 대해 "치안 유지는 중요하지만, 그로 인해 주민들의 생계가 위협받는 일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며, ▲종로 일대의 피해 현황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경찰차벽과 CCTV 설치, 그리고 극단적인 시위자들의 위협을 방지하기 위한 고지사항 등을 요청했다. 또한, CCTV로 식별되는 용의자에 대해선 즉시 수사에 착수할 것을 강조했다. 공경현 서장은 "주민과 상인을 보호하기 위해 신속한 조치를 취하겠으며, 발생한 사건에 대해 한 건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곽 의원은 "104일째 비상근무 중인 경찰들의 헌신과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시위는 더욱 과격해지고 있어 경찰의 역할이 중요해진 만큼, 철저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곽 의원은 서울시교육감을 만나 "최근 일부 극단적인 시위자들이 여성과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공격적 행위를 자주 벌이고 있어 우려된다"며 "학생들의 안전과 학습권 보호를 위해 교육청이 종로구 내 학교의 등하교 시간 동안 인력을 배치해 안전을 확보해달라"고 요청했다. 정근식 교육감은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즉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답했다.
곽 의원은 지난 24일과 25일, 종로구 소상공인과 주민들과 간담회를 진행하며 실질적인 피해 사례를 청취하고, 25일에는 기자회견을 통해 헌법재판소 일대의 재난지역 선포와 국가보상법을 적용한 손실 보상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이번에는 경찰과 교육청과의 연속적인 만남을 통해 종로구 주민들의 안전과 생존권을 지킬 수 있는 구체적인 대책 마련을 위한 협력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