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희 의원·최수진 의원·박충권 의원, 생성형 AI 공공부문 활용 포럼 개최…디지털 혁신과 국가 경쟁력 향상 논의
페이지 정보
작성자양동주기자 작성일 25-03-31 20:02본문
[추적사건25시 양동주 기자]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생성형 AI 공공부문 활용 활성화 정책과 전략 포럼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민의힘 이달희 의원(행정안전위원회), 최수진 의원(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박충권 의원(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은 3월 31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한국인공지능빅데이터연구포럼(회장 윤재우), 한국디지털정부학회(회장 송석현), 한국입법기자협회(회장 이정우)와 공동으로 '생성형 AI 공공부문 활용 활성화 정책과 전략'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대한민국이 글로벌 AI 기술 경쟁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생성형 AI가 공공부문에서 창출할 수 있는 가치와 지속 가능한 AI 생태계를 구축하는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국가의 생산성을 높이고 미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과 대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되었다.
포럼에서 첫 번째로 발표를 진행한 임춘성 인공지능연구원 부사장은 '생성형 AI 국내외 현황과 정책적 시사점'에 대해 다루었다. 그는 현재 글로벌 AI 기술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이 보유한 반도체 기술과 ICT 인프라를 기반으로 AI 인프라의 고도화, AI 생태계의 육성, AI 인재 양성, 그리고 윤리 및 규제 프레임워크 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다음으로 오경석 영남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공공부문 AI 전략’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그는 성공적인 국내외 사례를 분석하며, 부처별 특화된 AI 개발체계 확립과 함께 민간 및 공공 부문에서 사용할 수 있는 범용 생성형 AI 개발 및 가이드라인 필요성을 언급했다. 또한, AI와 협력하는 정부 전략에 대한 제안을 했다.
최한별 국립군산대 행정학과 교수는 '지방정부의 AI 행정 혁신'을 주제로 발표하며, 디지털 트윈과 정책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공공가치 창출 방법을 제시했다. 또한, 법과 제도의 정비, 거버넌스 혁신, 민간 협업 생태계 조성 등을 통해 지방정부가 AI를 활용한 행정 혁신을 선도할 수 있음을 설명했다.
포럼의 2부에서는 송석현 한국디지털정부학회 회장을 좌장으로, 김영덕 한국입법기자협회 사무총장, 강성주 세종대 전자정보통신공학과 교수, 이재용 식품안전정보원 원장, 정나영 부산시 미래기술전략국 국장, 최준영 서울연구원 대외협력센터장이 참석해 생성형 AI의 공공부문 활용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정나영 국장은 부산시가 발표한 ‘글로벌 AI 허브도시 부산’ 프로젝트와 4대 AI 플래그십 프로젝트, 5대 AI 인프라 구축 방향을 공유하며 지방정부의 AI 혁신 사례를 소개했다.
이달희 의원은 포럼에서 “공공서비스 분야에서 AI 기술이 혁신적인 변화를 일으킬 잠재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정보보안, 개인정보 보호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고 지적하며, “생성형 AI 기술이 공공부문에 확산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과 정책적 노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포럼에는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다수의 의원들이 참석하여, 생성형 AI의 공공부문 활용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를 통해 AI 기술이 공공서비스 혁신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이 제시되었고, 향후 정책에 반영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