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의장, 장애인의 날 오찬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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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경성기자 작성일 25-04-18 18:37본문
[추적사건25시= 김경성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은 18일 국회 사랑재에서 제45회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앞두고 장애인 국회의원, 직원 및 가족 의견 청취를 위한 오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우 의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 17대 국회에서 경사로, 화장실, 점자 표결기, 높이조절 발언대 등 장애인 편의시설을 설치한 이후, 최근 국회 회의실 장애인석 확충, 장애인용 운동기구 비치, 저상버스 확충 등 개선조치를 추진하고 있지만 아직 미흡한 점이 많다"며 "22대 국회에서는 근무환경개선 뿐 아니라 장애인 노동권 보장도 중요한 의제로 삼겠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장애인의 안정적 근무환경과 직장 문화 개선을 위해 작은 변화부터 시작해보고자 한다"며 8급 공무원 공채 장애인 선발인원 확대,적합한 직무 발굴을 통한 중증장애인 채용제도 신설, 장애인 직원 배치부서 업무평가 가점 부여,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컨설팅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우 의장은 아울러 "장애인의 삶이 우리 민주주의의 수준을 드러내는 척도"라며 "장애인 고용확대와 장애인 친화적 직장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영석·김예지·서미화·최보윤 의원과 국회 장애인 직원 및 가족, 진선희 입법차장, 박태형 사무차장, 이원정 정책수석비서관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