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 사건25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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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버 개선에 30억 원 투입했지만‘또 터진 코레일 먹통 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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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추적사건25시 작성일 25-10-08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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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

한국철도공사가 최근 6년간 전산 시스템 개선에 약 30억 원을 투입하고도 KTX 예매 사이트 먹통 사태를 막지 못한 것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정점식 의원(국민의힘, 경남 통영시·고성군)이 한국철도공사(이하 코레일’)로부터 제출받은 <전산 시스템 증설·개선 관련 예산 편성 및 집행 내역> 자료에 따르면, 코레일은 20208억 원, 202262천만 원, 20231천만 원, 20251574백만 원 등 총 30억 원의 예산을 전산 시스템 증설 및 개선에 집행했다.

노후서버 및 장비, 웹서버, 대량접속솔루션 교체 등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막대한 예산을 투입했지만, 추석 명절 예매 기간 발생한 접속 장애를 막지는 못했다.

지난달 17일 오전 7, 코레일 앱과 홈페이지에서 시작된 KTX 추석 연휴 승차권 온라인 예매에는 이용자가 한꺼번에 몰리며 서버가 마비되는 먹통사태가 벌어졌다. 접속 지연은 1시간 50분 넘게 이어졌고, 예매를 포기하는 이용객이 속출했다.

당시 최대 동시 접속자 수는 185만 명으로, 최근 5년간 명절 승차권 예매 기간 중 가장 많은 동시 접속자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코레일 측에서도 이미 이 같은 상황을 예측하고 서버 과부하에 따른 시뮬레이션까지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장애가 발생했다는 점이다.

실제로 코레일은 이번 추석 명절 연휴 동안 총 492만 명 규모의 사전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지난 812, 820, 821, 822, 92일 등 총 다섯 차례에 걸쳐 최대 200만 명의 동시 접속을 가정한 시뮬레이션과 대량접속제어기의 부하 테스트를 완료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접속 장애가 재발하면서, 2017년과 2022년에 이어 세 번째 먹통 사태가 빚어진 것이다. 이로 인해 코레일 예매 시스템의 근본적 개선 필요성이 다시 한번 제기되고 있다.

정점식 의원은 국민 세금 30억 원을 들여 서버를 개선했음에도 여전히 명절 예매 때마다 먹통이 반복된다면 이는 명백히 코레일의 책임 방기라며 국민의 기본적인 교통권을 보장하기 위해 예매 시스템을 근본부터 전면 개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전에 수차례 시뮬레이션까지 진행했지만 장애가 발생했다는 것은 시스템 구조에 치명적인 결함이 있다는 뜻이라며 미봉책이 아닌, 근본적이고 혁신적인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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