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11번째 탄도미사일 발사, 일본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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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사건25시 작성일19-10-03 02:44 조회1,555회 댓글0건본문
북한의 11번째 탄도미사일 발사, 일본 긴장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2일 오전 7시 11분 경 북한이 강원도 원산 북동쪽 해상에서 동쪽으로 발사한 미상의 탄도미사일 1발이 포착됐다.
탐지된 바에 의하면 이 탄도미사일의 최대 비행고도는 910여㎞, 거리는 약 450㎞로 북극성 계열로 추정된다.
이번 이 미사일은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로 추정되는데,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으로 보이는 동해 해역에 낙하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지난달 10일 초대형 방사포로 불리는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한 이후 22일 만의 올해 들어서 11번째 도발이다
.
이번에 이 미사일 발사로 일본 정부가 가장 민감하게 반응을 하고 있다.
일본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은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는 일본과 주변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폭거로 단정한다"면서 북한의 도발을 강하게 비난하는 내용의 담화를 발표했다.
또한 미 한 일 각국의 협력이 불가피하다며 특히 한일 관계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일본 내 광역 및 기초 지방단체장으로 구성된 전국지사회, 전국시장회, 전국 초손회 등도 북한을 규탄하는 성명을 잇달아 발표했다.
일본 정부는 북한이 이 탄도미사일을 일본 EEZ(배타적경제수역) 방향으로 발사한 것은 북한이 미국과의 실무협상을 앞두고 미·일 관계를 이간하기 위해 발사한 것으로 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단거리 미사일인 만큼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해온 것과 일본 아베 신조 총리가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것이라고 비난해온 것을 비추어서 숨은 의도가 있다고 보는 것이다.
어찌되었든 한국과 북한과의 문제에 있어서 북한의 이러한 도발을 현재로서는 그냥 보고만 있는 상태여서 국방 안보에 우려를 내는 국민 목소리가 높다.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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