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의 인형극 ‘오른 소리 가족’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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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사건25시 작성일19-10-28 22:10 조회1,590회 댓글0건본문
한국당의 인형극 ‘오른 소리 가족’ 논란
28일 자유한국당(이하 한국당)은 국회에서 풍자극 ‘오른 소리 가족’ 제작발표회를 갖고 공식적으로 한국당의 공식 홍보 애니메이션 임을 확인했다.
1편은 ‘소년 조국’, 2편은 ‘벌거벗은 임금님’이었는데 여당 외 일부 야당은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이 인형극에서 황교안 대표는 “안보도 폭망! 외교도 폭망! 내가 술 안 마실 수 있겠어?”“멍멍멍멍!”하며 극 중 배우로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
인형극의 주 내용은 문 대통령으로 보이는 캐릭터가 벌거벗은 임금님으로 나오는데 즉위식에서 신하들이 가져온 ‘안보 재킷’ ‘인사 넥타이’ ‘경제 바지’를 입고 나오지만 실제는 벌거벗었다는 것이다.
백성들은 이러한 임금님을 보면서 “안보, 경제, 외교, 인사 다 망치더니 결국 스스로 옷을 벗었구먼”하고 비웃는다.
그리고 수갑을 찬 조국 전 장관의 모습의 캐릭터도 보이는데 임금님은 이 모습을 보고 “조 장관이 은팔찌를 차니 더 멋지구나”라고 말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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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연동화 형식으로 구성된 애니메이션은 할아버지와 할머니, 아버지와 어머니, 아들 딸 등의 3대 가족으로 이루어졌고, 이것은 한국당의 공식 캐릭터이다.
더불어민주당은 대변인을 통해 “문 대통령에 대한 조롱과 비난에 인내력의 한계”로, 바른미래당은 “표현이 과하다”로, 청와대는 “상대를 깎아내림으로 자신을 높이려고 하는 것이 과연 지금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어울리는 정치 행태인지 묻고 싶다”고 밝혔다.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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