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영 의원, 문희상 의장 아들 출마 두고 의견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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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사건25시 작성일20-01-20 20:18 조회2,051회 댓글0건본문
김해영 의원, 문희상 의장 아들 출마 두고 의견 밝혀
20일 더불어민주당 최고회의에서 문희상 국회의장을 겨냥한 공천 관련 발언이 공개적으로 나와 주목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당 최고위원회에서 문희상 국회의장 아들인 문석균 당 경기 의정부갑 상임부위원장의 총선 출마를 두고 국회에서 야당의 비난 대상이었던 ‘세습 논란’ 관련한 견해를 밝혔다.
당의 청년미래연석회의 의장을 맡고 있는 김 최고위원은 “우리 당 경선룰은 권리당원 50%, 일반국민 50%로 구성되는데, 지역위원장은 평소 당원들을 조직하는 위치에 있어 경선 시 권리당원 부문에서 절대적으로 유리한 위치에 있다” 면서 “부모가 지역위원장으로 있는 지역에서 그 자녀가 지역위원회의 주요 직책을 맡아왔다면 실질적으로 당내 다른 인물이 경쟁하기는 어려울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는 문희상 국회의장의 아들을 두고 직설한 것으로 앞으로 향후 공천에 어떠한 변수가 있을려는지는 지켜볼일이다.
김 최고위원은 지난 2018년 12월에 의정부갑 상임 부위원장에 임명되고, 지난 16일엔 의정부갑 예비후보로 등록한 바 있는 문 국회의장의 아들인 문석균 예비후보와 관련한 ‘세습 의혹’을 당 청년기구위 의장으로서 의견을 밝힌 것으로 “부모가 현재 국회의원으로 있는 지역에서 그 다음 임기에 바로 그 자녀가 같은 정당의 공천을 받아 출마하는 건 국민 정서상 납득하기 어렵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최고회의 후에 만난 기자들과의 취재에서 “이런 부분들은 청년당원들 사이에서는 어느 정도 문제 제기가 있었던 부분이며 우리 국민들의 정서적 측면에서도 공개적 주장이 필요한 시점이 아니었나 생각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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