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탈당, 창당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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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사건25시 작성일20-01-30 01:23 조회2,155회 댓글0건본문
안철수 탈당, 창당 작업
20일 귀국한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공동대표가 탈당함으로서 창당 작업에 들어갈 것으로 보여 진로가 주목된다.
지난 2016년 20대 총선 당시 국민의당을 창당하고 총선 후 지금의 바른미래당으로 출범한 안 전 대표가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의 기자회견 직후 ‘바른미래당의 재건’이라는 명분을 내세웠던 그의 정치행로에 일단은 ‘창당’ 쪽으로 키를 돌린 것이다.
그러나 안철수 신당 앞에 분열된 야권의 구도가 펼쳐져 있고, 이러한 상황에서 이 신당에 얼마만큼의 인사들이 참여할지는 아직 미지수이다.
지난 총선 때는 호남에서 당시 창당했던 국민의 당이 호남 전역을 거의 석권했지만 현재의 복잡한 정치구도 속에서는 과연 ‘안철수 신당’이 또 유권자들에게서 지지표를 얻을 수 있을려는지 안 전 대표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당권에 대한 의지를 갖고 있는 상태에서 안철수 전 대표가 귀국 후 첫 만남에서 당권을 요구하게 되고, 손 대표가 이를 거절함으로써 안 전 대표의 공식 탈당이 이루어지는 이유가 됐다.
당장 안 전 대표가 신당을 창당할 경우에 우선 따라나설 현역의원들 수가 적은 것도 문제이다.
현재 바른미래당 내에서 안철수계로 불리는 권은희 의원을 빼고는 전부 비례대표 의원들로 만일 탈당하게 되면 의원 직을 상실하게 된다.
또한 연동형 비례대표제로 치르게 되는 이번 선거에서 많은 신당들이 생겨나고 있는 것도 안철수 신당의 새 이미지 창출에 걸림돌이 되어 이번 4.15 선거에는 과거와 같은 ‘안철수 신드롬’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정계의 관측도 있다.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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