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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김종인 號’로 비대위 지도체제 출범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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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사건25시 작성일20-04-24 23:07 조회1,39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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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합당 김종인 로 비대위 지도체제 출범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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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통합당 심재철 대표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비상대책위원장직을 김종인 전 미래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직을 수락했다고 밝힘으로써 향후 통합당의 진로는 김종인 지도부 체제하에서 운영될 전망이다.

그러나 이 수락이 공식화되기 까지에는 오는 28일 당 전국위원회의 공식 임명 결의가 필요한데, 추후 결과를 지켜볼 일이다.

전국위가 열리려면 당 소속 국회의원과 광역단체장 및 지방자치단체장, 당협위원장 등으로 구성된 전국위원 600여명 중 과반수 이상이 참석해야 하고, 참석자 가운데 과반수 이상이 안건에 대해 찬성해야 결정된다.

그런데 당내에서 조경태 의원, 유승민 의원 등 중추적 인물들이 외부인사 영입론에 대해서 반대하는 입장이어서, 이들을 중심으로 한 당내 반대파들이 조직적으로 움직일 경우, 김종인 호는 순항하기 힘든 여건이다.

전국위에서 의사정족수 미달로 부결될 수도 있고, 정족수로 표결에 부칠 경우도 만일 과반수 이상 찬성이 안되면 결국 김종인 호는 출발도 못하고 좌초되고 말 것이기 때문이다.

김 전 위원장은 비대위원장 활동기간을 할 일을 다 했다고 생각되면 언제든지 내가 그만둘 것이라고 해 다가올 대선까지 임기를 유지할 수 있다는 뜻을 비쳤다.

또 김 전 위원장은 현재 여·야간 우왕설래하고 있는 국민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에 관해서는 정부는 국회가 동의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대통령이 내일이라도 당장 긴급재정명령권을 발동하면 그만이다면서 간단하게 해법을 말했다.

아무튼 통합당은 김종인 지도 체제의 비대위 구성에 대해서 당내 강한 반발을 안고서 오는 28일 전국위 대회에서 이 안건은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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