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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 기자회견, “재주는 곰이 넘고 돈은 되사람(되놈)이 챙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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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사건25시 작성일20-05-25 23:28 조회1,52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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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 기자회견, 재주는 곰이 넘고 돈은 되사람(되놈)이 챙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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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대구시 수성구 만촌동 소재 '호텔인터불고 대구'에서 일제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92)2차 기자회견이 있었다.

이날 할머니는 '위안부' 피해자 지원단체 정의기억연대(정의연)의 잘못된 방향과 회계운영을 지적하면서 윤미향 정의연 전 이사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을 비판했다.

이용수 할머니는 지난 30여년을 이유도 모른 채 지원단체의 모금 행사에 동원되는 등 이용당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또 할머니는 정신대와 위안부의 개념이 다른데도 불구하고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정신대할머니와함께하는시민모임' 등의 지원단체가 이를 분류하지 않고, 활동해 아직까지도 '위안부'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할머니는 농구경기장을 방문해 모금을 한 적이 있었는데 부끄러운 마음이 들었다면서 왜 모금을 하는지를 몰랐다고 말했다.

또한 윤미향 전 이사장이 2015년 한·'위안부' 합의 당시 일본이 10억엔의 출연금을 내는 것을 미리 알고도 피해자들에게 알리지 않았다며, 윤 이사장이 '위안부' 문제가 해결되기 전에 국회의원에 출마한 것에 대해서 배신당했다고도 말했다.

그러면서 정의연의 운영불법 부정 의혹에 대해서 검찰의 수사를 촉구했다.

윤 전 이사장의 거취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는 "그건 제가 할 이야기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라며 "그 사람은 자기 맘대로 했으니까 사퇴를 하든지 말든지 그건 말 안 하겠다"고 말하면서 "만가지를 속이고 이용하고제가 말은 다 못한다""재주는 곰이 넘고 돈은 되사람(되놈)이 챙긴 것 아니냐"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이용수 할머니의 추가 기자회견 있은 후에 윤 당선인에 대해 종래의 입장을 유지하며, 검찰 수사 결과를 보고 향후 입장을 표명할 것을 발표했고, 미래통합당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더이상 윤 당선인을 감싸지 말라는 경고와 함께 윤 당선인과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운영진의 동반 사퇴를 촉구했다.

미래통합당은 즉시 TF(위원장 곽상도)를 구성하고, 앞으로 국정조사 필요성을 강조했다.

앞서(20) 서울서부지검은 서울 마포구 정의연 사무실과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을 압수 수색했고, 지난 21일에는 서울 마포구 쉼터 평화의 우리집을 압수수색해 근래 10여년간의 정의연·정대협 후원금 자료·정부 보조금 자료·이사회 회의록·자료집 등을 확보했다.

이날 이용수 할머니의 추가 기자회견이 끝난 후, 윤 당선인의 해명이 있어야 할 것으로 모든 국민이 이 부정 의혹 사건에 대해서 지켜보고 있고, 윤 당선인의 거취에 대해서도 주목하고 있다.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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