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원내지도부, "국회에서 정책으로, 정확한 비판으로 맞서야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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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사건25시 작성일20-06-30 21:40 조회1,867회 댓글0건본문
주호영 원내지도부, "국회에서 정책으로, 정확한 비판으로 맞서야 할 때"
30일 미래통합당은 더불어민주당의 상임위원장 독점체제에 장외투쟁으로 보이콧하겠다던 전략을 바꿔 원내에서 여당의 독주에 투쟁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통합당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에서 열린 '통합당 전국 지방의회 의원 연수'에서 국회 의사일정 보이콧(거부)을 철회하고 복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통합당은 전날 국회의장이 강제 배정한 상임위원에 대해 사임계를 제출하고 민주당이 주도하는 상임위원회 일정에도 참여하지 않았지만 상임위에 참여하기로 하고 의원들의 상임위 신청도 받기 시작했다.
통합당 지도부는 선수·지역을 배려하는 대신 의원 개개인의 '전문력'을 감안해 핵심 상임위 배치안을 마련 중이다.
또 통합당 원내 관계자는 "국회에서 정책으로, 정확한 비판으로 맞서야 할 때"라며 "상임위에서 정책 역량을 최고조로 발휘하기 위해 청문회, 예산, 현안 쟁점 등에 따라 의원들을 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강경투쟁 보다는 원내투쟁에 집중할 것을 강조했고, 통합당은 민주당이 단독으로 심의 중인 3차 추가경정예산안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박병석 국회의장은 상임위원 배정과 관련해 “보임 없이 사임시키는 것은 국회법의 입법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다” 며 “통합당이 사임계와 함께 보임계를 제출하면 강제 배정된 의원들의 사임계를 수리해 원하는 상임위에 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통합당은 상임위원 배정 명단을 제출하고 21대 국회 전반기 상임위 배정이 완료되면서 원내 복귀해 의사일정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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