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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북 추측 어업공무원 북측 해상에서 피격, 바로 시신 화장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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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사건25시 작성일20-09-24 20:42 조회1,18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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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북 추측 어업공무원 북측 해상에서 피격, 바로 시신 화장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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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군 및 정보 당국에 따르면 지난 21일 인천 옹진군 소연평도 남방 2해상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에서 어업지도선(무궁화10, 499) 공무를 보던 중 실종된 것으로 알려진 목포 소재 서해어업지도관리단 소속 어업지도공무원(해양수산서기) A(47)가 북측 해역에서 총격을 받아 숨지고 바로 화장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우리 관계 당국은 북한이 원거리에서 월북한 A씨에게 총격을 가했다는 사실을 발표하고 이후 시신을 수습해 코로나19 감염 등을 이유로 즉시 화장한 것으로 추정했다.

21A씨의 일지는 당일 0시부터 오전 4시까지 당직근무를 했고, 오전 135분 경 개인 업무 차 조타실에서 나갔으며, 이 시각 이후 A씨의 슬리퍼를 선미 우현에서 발견하고 1251분에 해경에 실종신고를 했다.

현재 해경은 연평도에 입항시킨 이 어업지도선에 남아있는 A씨의 개인소지품과 CCTV 등을 조사하고 있다.

A씨가 월북한 과정에서 북한군에게 피격됐다고 군은 밝혔으나 여기엔 더 면밀한 조사가 이루어진 뒤 밝혀질 사건의 진위가 있을지 모른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우선 연평도 주민들의 말에 의하면 A씨가 실종되던 시각은 썰물 시간대로 바닷물이 빠져나가 해수면이 가장 낮은 시기여서 조류 흐름상 A(47)씨가 월북을 시도했다고 보기엔 의혹을 제기했다.

또 지난 21일부터 바닷물이 월 중 조석간만의 차가 매우 적은 시기인 조금시기라 A씨가 헤엄쳐서 월북한다는 것은 힘들다는 의견이고, 사실상 A씨의 실종신고 접수 시각만 해도 해수면이 가장 낮을 때라 일등 항해사인 A씨가 이 사실을 모르고 해상으로 튜브 하나를 의지해 해상으로 나갔다는 것이 의문이라는 것이다.

아무튼 A씨는 실종 접수 후 33시간 뒤인 22일 오후 1010분 경 북측 해상에서 피격돼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우리 군에 의하면 지난 22일 오후 330분 경 북측이 해상에서 부유물에 탑승한 기진맥진한 상태의 A씨를 발견했고 뒤이어 6시간 후 북한군 단속정이 나타나 A씨를 피격했다고 발표했다.

24일 국방부는 우리 국민이 북측 해상에서 발견돼 북한군에 피격되고 바로 화장된 사실을 두고 북측에 북한의 이러한 만행을 강력히 규탄하고, 이에 대한 북한의 해명과 책임자 처벌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규탄했다.

24일 국민의힘은 문 대통령에게 즉시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개최할 것과 경위 파악, 대처방안을 강구할 것을 촉구했다.

또 월북했다는 사실에 반하여 "꽃게 조업 지도를 하다 북한 어민 또는 군인들에게 피격당한 것은 아닌지, 표류하다가 피살당한 것은 아닌지 다른 가능성은 언급조차 없다"고도 의문을 말하고, "정부가 종전선언 제안이라는 이벤트에 국민의 생명을 뒷전에 밀어놓은 것은 아닌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의혹을 제시했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낮 12시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 아래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긴급 소집해 A씨의 실종에 관련한 북한군의 총격과 시신 화장 사건에 관련해 논의했다.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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