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이 인정한 밤부스란트, Health Care 세계시장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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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0-08-23 17:03 조회1,52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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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유럽유기농인증 획득,,고부가 가치 수출기업부문 1위 차지해,,

지난 6월 ㈜밤부스란트가 정부가 주관하는 ‘2010 고부가 가치 수출기업’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밤부스란트의 성과는 우리보다 앞서 웰빙의 바람이 불었던 유럽 시장에서 거둔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크다. 한국적이면서도 트랜드를 앞서가는 품질과 디자인으로 Health Care 제품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밤부스란트의 경쟁력을 살펴봤다.

밤부스란트(Bambusland)는 '대나무 나라(Bamboo land)'를 뜻하는 독일어이다. 엄미선 밤부스란트 대표이사는 "밤부스란트라는 이름에 걸맞게 모든 제품에 대나무의 건강 효능을 그대로 담았다"며 "특히 전남 담양의 어리고 싱싱한 대나무 잎만을 사용하기 때문에 원재료부터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고 말한다.
대나무와 대나무 잎의 약리적, 영양학적 효능은 옛 문헌에는 물론이고 최근에도 계속해서 연구․발표되고 있다. 그 중 대표적인 게 '실리카' 성분이다. 실리카 성분은 손․발톱과 머리카락, 피부 재생에 효과가 좋다. 또한 비타민D와는 무관하게 독자적으로 뼈의 단단함을 유지해주기 때문에 골다공증 예방 효과도 있다. 최근에는 혈전 예방, 혈관의 탄성력과 투과력 유지 효능이 입증되기도 했다.
이밖에도 대나무 추출물은 세균이나 노폐물 등의 살균소독 및 소염효과로 피부미용, 아토피, 탈모 개선에 도움을 주며, 신체 기능을 활성화하는 요소들로 심신 안정, 신체 내 각종 노폐물 제거에도 효과가 좋다. 엄 대표는 "건강, 웰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대나무가 재조명받고 있다"며 "때문에 유럽 역시 대나무에 대한 관심이 높고, 특히 대잎차는 녹차의 뒤를 이을 동양의 차로 각광받고 있다"고 말한다.

2004년 스위스를 시작으로 유럽 공략에 나선 밤부스란트는 대잎차, 대나무 추출액을 이용한 마스크팩, Foot Patch, 입욕제 등을 수출하고 있다. 특히 밤부스란트의 대잎차는 2007년 국내 최초로 유럽유기농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대잎차로는 세계 최초이자 유일한 제품인 셈이다.
밤부스란트는 유럽인증 획득 이후 독일 유기농박람회에 매년 참가해 전문가들의 호평으로 인지도를 크게 높이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독일의 가장 영향력 있는 홈쇼핑인 'HSE24'에 단독 런칭되어 제품의 인기와 우수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또 독일의 유명 여배우가 운영하는 화장품 회사에서 히트 아이템으로 선정돼 선풍적인 인기를 얻는가하면, 미스 월드, 미스 유니버스 대회와 함께 세계 3대 미인대회인 'Mrs World 대회'의 공식 협찬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밤브스란트의 제품은 현재 유럽 각지의 대형 유통업체와 약국, 유기농식품 전문 매장 등으로 공급되고 있다. 또한 지난 2월에는 레몬 대잎차를 개발했고, 9월에는 블루베리와 바닐라, 생강 등을 가미한 대잎차도 출시할 예정이다. 물론 이들 제품은 모두 유기농 제품이다. 엄 대표는 "철저한 품질 관리와 다양한 제품 개발로 까다롭고 유럽인들을 만족시켜 나가고 있다. 제품을 사용해 본 사람들이 늘어날수록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인다.

밤부스란트의 이 같은 성과에는 제품의 우수성과 함께 밤부스란트의 마케팅 전략이 유효했다는 평가다. 밤부스란트 유럽지사의 직원은 모두 현지인들로 구성돼 있다. 엄 대표는 "그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고 언어를 자유롭게 구사하면서 지역에 맞는 마케팅을 펼치기 위해서"라고 그 배경을 설명한다. 엄 대표의 생각은 그대로 적중했다. 인력에 과감한 투자를 감행한 밤부스란트는 지역 협력 업체들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판매 루트를 확보하게 됐다.
신규시장 개척도 매우 활발하다. 이 역시 3개 국어, 많게는 7개 국어까지 능통하게 구사하는 최고의 인적 자원이 뒷받침돼 있기 때문이라고. 엄 대표는 "유럽 전역으로 자리 잡고 있는 네트워크, 객관적이고 풍부한 자료, 직원들의 제품에 대한 완벽한 이해와 자신감을 무기로 신규시장 역시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고 말한다.

세계적으로 고령화 사회, 웰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얼마나 오래 사느냐'가 아닌 '얼마나 건강하게 사느냐'로 관심의 초점이 바뀌었다. 이를 입증하듯 헬스케어 관련 시장은 급속한 성장을 보인다. 우리나라 역시 2009년 헬스케어산업을 17개 신성장동력에 포함시키는 등 관련 사업을 장려하고 있다. 밤부스란트는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는 세계 헬스케어제품 시장에서 이미 자리를 굳혀가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을 받는다.
우수한 품질, 지속적인 연구 개발, 탄탄한 판매 네트워크와 높은 인지도에 관련 산업의 성장까지. 2011년 역시 고부가가치 수출기업 부문 1위를 기대해 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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