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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간 청소년 흡연·음주율 대폭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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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사건25시 작성일24-11-24 05:45 조회2,01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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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

22일 질병관리청과 교육부는 올해 20주년을 맞은 청소년건강행태조사’ 2024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20년 동안 청소년의 흡연, 음주, 신체활동은 개선됐으나 식생활 지표는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청소년건강행태조사 20주년을 기념해 유공자에 대한 표창과 함께 주요 지표에 대한 20년 동안 추이 분석 결과를 토대로 관련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는 토론회도 개최한다.

청소년건강행태조사는 2005년부터 전국 800개 표본학교의 중·고등학생 6만 명을 대상으로 흡연, 음주, 신체활동, 식생활 등 건강행태 현황을 해마다 파악해 청소년 건강증진 정책 수립의 근거자료로 활용한다.

조사에 따르면 지난 20년 동안 청소년의 흡연, 음주, 신체활동은 개선되었으나 식생활 지표는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의 주요 건강행태 추이를 살펴보면, 올해 흡연율(일반담배 기준)은 남학생 4.8%, 여학생 2.4%20년 동안 1/3 수준으로 감소했고, 음주율도 남학생 11.8%, 여학생 7.5%2005년에 비해 남 15.2%p, 19.4%p 감소했다.

아침식사 결식률은 남학생 40.2%, 여학생 44.7%로 남녀 학생 모두 2005년에 비해 1.5배 정도 증가했다.

신체활동 실천율은 남학생 25.1%, 여학생 8.9%2009년에 비해 증가했지만 하루 60분 주 5일 이상 실천하는 남학생은 4명 중 1, 여학생은 10명 중 1명 정도로 여전히 낮아 지속해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급별로 20년 동안 주요 건강행태 지표별 추이를 비교해 보면, 흡연율(일반담배 기준)은 고등학생이 중학생보다 지속해서 높은 경향을 보였으며, 남자 고등학생에서 감소 폭(14.6%p)이 가장 컸다.

음주율의 학교급 간 경향은 흡연율과 유사하며 남녀 고등학생 모두 감소 폭(25.5%p, 29.7%p)이 크게 나타났다.

신체활동 실천율은 중학생이 고등학생보다 높은 경향을 보였고 남자 중학생에서 증가 폭(12.8%p)이 가장 컸으며, 아침식사 결식률은 고등학생이 중학생보다 높았고 20년 동안 여자 중학생에서 증가 폭(17.2%p)이 가장 컸다.

전반적으로 중학생이 고등학생보다 건강행태 지표별 결과가 좋은 편이며 20년 동안 변화를 보여주는 증감률의 차이는 중학생에서 더 크게 나타났다.

올해 청소년(1~3)의 흡연·음주 행태는 지난해에 비해 개선되었다.

일반담배 흡연율은 남학생 4.8%, 여학생 2.4%로 지난해보다 감소(0.8%p, 0.3%p)했으며 전자담배 사용률은 액상형(3.7%, 2.2%), 궐련형(2.4%, 1.4%) 모두 전년과 유사했다.

일반담배, 전자담배 중 하나라도 사용한 담배제품 사용률은 남학생 5.8%, 여학생 3.2%로 지난해보다 감소(0.8%p, 0.3%p)했다.

실내 간접흡연 노출률은 가정 20.7%에서 18.0%, 공공장소 47.6%에서 42.4%로 지난해보다 모두 감소했다.

음주율은 남학생 11.8%, 여학생 7.5%로 지난해보다 감소(1.2%p, 1.5%p)했으며, 1회 평균 음주량이 중등도(남자 소주 5, 여자 3) 이상인 위험 음주율도 남녀학생 모두 감소(0.6%p, 0.7%p)했다.

타인의 음주로 인한 간접폐해 경험률도 2021년에 비해 여학생에게서 크게 감소했다.

신체활동은 전년 대비 큰 변화 없으며 식생활 지표는 일부 개선되었다.

하루 60분 주 5일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은 올해 남학생 25.1%, 여학생 8.9%로 지난해와 유사했으며, 근력강화운동 실천율(3일 이상)도 남학생 37.6%, 여학생 10.7%로 지난해와 유사했다.

앉아서 보낸 하루 평균 시간의 경우 학습목적은 455분에서 460, 주말 231분에서 260분으로 증가했으나, 학습목적 이외는 주중 206분에서 196, 주말 322분에서 304분으로 감소했다.

아침식사 결식률(5일 이상)은 올해 남학생 40.2%, 여학생 44.7%로 지난해보다 여학생에서 증가 폭(0.5%p, 2.1%p)이 크게 나타났고, 패스트푸드 섭취율(3회 이상)은 남학생 31.2%, 여학생 26.5%로 남녀학생 모두 증가(2.0%p, 2.1%p)했다.

청소년의 올해 정신건강 지표는 지난해보다 악화되어 2022년과 유사했다.

우울감 경험률은 남학생 23.1%, 여학생 32.5%로 지난해보다 증가(1.7%p, 1.6%p)했고, 스트레스 인지율도 남녀학생 모두 증가(30.8%35.2%, 44.2%49.9%)했다.

주중 평균 수면시간은 남학생 6.5시간, 여학생 5.9시간으로 지난해와 유사했으나, 주관적 수면충족률은 남학생 27.1%, 여학생 16.5%로 지난해보다 감소(3.5%p, 4.7%p)했다.

한편, 이날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청소년건강행태조사 20주년 기념 및 2024년 결과발표회에서는 20주년 기념행사로 조사 사업의 성과와 발전 방향에 대해 발표하며, 그동안 열정과 헌신으로 본 조사에 기여한 유공자와 최다 참여학교에 공로상과 표창을 수여한다.<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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