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초만에 스마트폰 8대 턴 절도범 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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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25시 작성일15-04-02 22:22 조회1,690회 댓글0건본문
2일 서울 금천경찰서는 17초만에 스마트폰 8대(시가 800만원)를 훔쳐 달아난 윤모(21)씨를 붙잡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윤씨는 지난 달 30일 오전 3시55분께 서울 금천구 독산동에 있는 휴대폰 매장에 유리벽을 망치로 깨고 침입하여 단 17초 만에 600만원 상당의 스마트폰 8대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통해 범인을 추적해 범행 17시간 만인 같은 날 오후 9시께 윤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훔친 스마트폰인 것을 알면서도 이를 받아 자신의 차 안에 보관한 공범 이모 씨에 대해서도 장물보관 혐의를 적용해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범행 전에 휴대폰 매장을 답사하고 피해매장에 부착된 경보기가 울려 보안업체 직원이 도착하기 전 도망갈 수 있도록 미리 동선을 짜르는 등 사전 공작을 치밀히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엄원지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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