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고래고기 불법유통 17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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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병찬 작성일15-04-29 06:45 조회1,873회 댓글0건본문
검찰, 고래고기 불법유통 17명 검거
밍크고래를 불법 포획·유통한 조직이 검찰에 덜미를 잡혔다. 대구지방검찰청 포항지청은 동해안 일대에서 밍크고래 수십마리를 불법 포획한 선주와 유통책, 운반책 등 일당 17명을 구속 및 불구속 기소했다고 14일 밝혔다. 냉동창고 운영자 및 고래유통상 2명과 포획선주 2명, 유통상 1명을 구속하고 가담자 1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지난 9월 울산과 영천 소재 냉동창고 3곳을 동시에 압수수색, 밍크고래가 담긴 나무상장 약 108개(2.7t) 및 팔고 남은 밍크고래 고기 53봉지를 압수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포획 및 해체, 해상운반, 육상운반, 유통 등 조직을 세분화해 범행을 저질러왔다. 조사결과 고래포획 과정에서 대포폰과 무전기, 차명폰 등으로 연락을 취하며 점조직형식으로 운영하며 단속을 피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가담자가 체포 또는 구속될 경우 변호사비용과 가족생계비 등 경제지원을 약속하는 규칙을 만들어 단속에도 대비한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고수익을 노린 고래포획 행위가 끊이지 않고 있는 만큼 불법고래 포획이 적발될 경우 엄중하게 처벌할 방침이다.
권병찬 기자
밍크고래를 불법 포획·유통한 조직이 검찰에 덜미를 잡혔다. 대구지방검찰청 포항지청은 동해안 일대에서 밍크고래 수십마리를 불법 포획한 선주와 유통책, 운반책 등 일당 17명을 구속 및 불구속 기소했다고 14일 밝혔다. 냉동창고 운영자 및 고래유통상 2명과 포획선주 2명, 유통상 1명을 구속하고 가담자 1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지난 9월 울산과 영천 소재 냉동창고 3곳을 동시에 압수수색, 밍크고래가 담긴 나무상장 약 108개(2.7t) 및 팔고 남은 밍크고래 고기 53봉지를 압수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포획 및 해체, 해상운반, 육상운반, 유통 등 조직을 세분화해 범행을 저질러왔다. 조사결과 고래포획 과정에서 대포폰과 무전기, 차명폰 등으로 연락을 취하며 점조직형식으로 운영하며 단속을 피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가담자가 체포 또는 구속될 경우 변호사비용과 가족생계비 등 경제지원을 약속하는 규칙을 만들어 단속에도 대비한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고수익을 노린 고래포획 행위가 끊이지 않고 있는 만큼 불법고래 포획이 적발될 경우 엄중하게 처벌할 방침이다.
권병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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