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인근 실종 여대생, 한강에서 시신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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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작성일16-12-21 13:47 조회3,959회 댓글0건본문
홍대인근 실종 여대생, 한강에서 시신발견
홍대 인근에서 실종됐던 여대생 이수현 씨가 시신으로 발견됐다. 21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오전 11시20분쯤 마포구 망원동 한강 시민공원 인근에서 지난 14일 실종된 이수현(20)씨를 한강경찰대 잠수부에 의해 물 속에서 숨진 채로 발견했다"고 밝혔다. 경찰이 공개수사를 나선 지 이틀만이다. 앞서, 이 씨는 대학 동기, 동네 친구까지 총 4명에서 서울 마포구 홍익대 인근에서 술을 마셨다. 이 자리에서 학업 문제로 친구들과 가벼운 말다툼을 했고 이날 오후 10시53분쯤 "잠깐 어디 좀 갔다 오겠다"는 말을 남기고 홀로 자리를 떴다.
이후, 마을버스를 타고 성산초등학교 사거리 근처에 내린 이 씨는 당일 밤 11시 40분쯤 망원한강시민공원 지하보도로 걸어가는 모습을 마지막으로 행방이 묘연했다. 당시 이 씨의 휴대폰은 홍대 인근의 한 주점에서 충전 중인 채 발견됐고 술을 마신 상태였지만 만취한 것은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날 발견 된 이씨의 몸에 외상이 없고 신발을 신은 채 발견됐다. 또 특별한 원한 관계나 금전 문제가 없어 경찰은 실족사했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추적사건25시 사회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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