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전 여중생 피살, 일명 ‘포천 매니큐어 사건’ 재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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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사건25시 작성일19-04-05 00:54 조회1,966회 댓글0건본문
15년전 여중생 피살, 일명 ‘포천 매니큐어 사건’ 재수사
지난 2004년 2월 8일 포천시 소흘읍의 한 배수로에서 실종된지 3개월 만에 시신으로 발견된 엄모(당시 15세) 양의 피살 사건이 지난달 7일, 당시 대학생이던 한 여성이 자신이 목격자일 수 있다며 112에 직접 신고함으로써 이 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다.
3일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방영된 SBS TV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에 범인의 몽타주가 공개되면서 몽타주와 인상착의가 비슷한 여장남자를 목격했다’는 등의 비슷한 사람을 봤다는 112신고 전화 등이 총 10건 접수됐다.
당시 피해자 엄모 양은 얼굴에서 가슴까지 형체를 몰라보게 훼손된 상태였고, 엄 양의 손톱과 발톱에는 붉은색 매니큐어가 칠해져 일명 ‘포천 매니큐어 살인사건’으로도 불리고 있다.
이 사건은 결국 미제사건으로 남아 있었는데, 당시 한 여성이 자신도 흰색차량에 납치될뻔 했으며 자신은 겨우 탈출했고, 얼마 후 엄모 양의 실종에 관한 현수막을 보았다는 것인데, 15년이 지난 근간에 ‘포천 여중생 살인사건’을 접하고 제보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경찰은 이 여성의 진술을 기초로 수사를 할 계획이다.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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