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경협국민운동본부, 2015 정기총회-신년특강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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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복 작성일15-03-02 09:52 조회2,109회 댓글0건본문
이창복 6.15남측위 상임대표, 남북현안에 대하여 특강
남북경협국민운동본부 새 공동대표에 문맹렬, 현관송 선임
지난 2월 23일 오후 5시, 서울 정동에 위치한 프란치스꼬 회관 2층 회의실에서 사단법인 남북경협국민운동본부 신년초청 특강 및 2015 정기총회가 있었다. 송태경 공동대표가 시회를 맡아 진행한 이날 행사는 먼저 이장희 남북경협국민운동본부 상임대표의 개회인사가 있었다.
이 자리에서 이장희 상임대표는 “1988년 7.7선언 이후로 시작된 남북경협이 어느새 27년이 지났다”면서 “초창기 남북경협은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미약했지만 그간 두 차례의 정상회담을 통해 남북경협은 ‘남북경제공동체’형성의 담론으로 발전하였다”고 말했다.
이어 “이에 우리 본부는 그간의 어려운 시기에도 남북관계의 안전판 역할을 했으며 지속적으로 남북의 연결고리를 이어주는 역할을 해 왔다”면서 “개성공업지구를 비롯하여 내륙에 진출해 오랜 기간 북측의 신뢰를 쌓아 온 많은 중소기업의 역할도 한편에서 남북관계 발전에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이 상임대표는 또 “남북경협의 목적은 남북경제공동체 형성과 한반도의 국제경쟁력을 높이는데 있는바 북한경제의 경쟁력도 높이는 것 매우 중요하다”면서 “남북경협 확대는 국제경쟁력을 갖는 한반도 경제공동체 건설과 나아가 동북아 평화와 경제협력이라는 지역통합의 기반조성을 위해 매우 필요하다”고 말하면서 “올해에도 우리 본부는 남북경협 활성화를 위해 더욱 더 매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장희 상임대표의 인사가 끝난 후에는 이창복 6.15남측위 상임대표의 <최근 한반도 정세와 남북관계 전망>이란 주제로 특강이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이창복 상임대표는 “박근혜 정부는 통일에 대한 의지가 없어 현 정세는 민족의 위기를 초래하고 있다”면서 “나는 국민운동의 현장에 있는 사람으로서 남북문제를 매우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장희 대표 "남북경협 확대는 동북아 평화를 위한 기반 조성"
이창복 대표 "통일운동의 세력화와 대중화를 위한 조직 만들어야"
그는 또 “한반도의 위기는 곧 민족의 위기를 말하기에 나는 동북아 평화를 위해 일본의 여야 지도자들을 만나서 한-일, 한반도, 동북아평화에 대한 문제를 갖고 토론회를 가졌었는데 그들도 이 문제에 대해서는 분명한 지지를 보냈고 연대를 하기로 했다”면서 “동북아 평화는 곧 한반도 평화라는 사실을 우리는 확실히 인식 하고 대응을 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제는 남북문제와 통일정책을 정부에게만 맡 길 수 없고 또한 민족의 번영과 통일을 위해서도 정부가 주도하려는 대북창구의 정부 단일화를 깨야 한다”면서 “통일문제의 발전을 위해 이제는 국민의 압력과 여론으로 남북문제를 위한 정책을 제시해 줘야 한다. 그리고 통일운동의 세력화와 대중화를 위한 조직도 만들어야 하기에 소수의 정예화를 버리고 끊임없는 힘으로 정부에 대항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창복 상임대표는 이어 “통일운동의 대중화를 이루면서 5.24조치 해제, 이산가족상봉, 금강산관광 재개를 정부에 강력히 촉구해야 하고 자주적 민족통일을 앞당기는 책임감을 갖도록 통일에 무관심인 젊은 대학생들을 일깨워 주면서 무단하게 대화를 하여 그들로 하여금 통일의 공감을 느끼고 의지를 갖게 해 통일을 앞당기는 역할을 하게하고 윈윈의 통일을 이루는 정신과 6.15, 10.4, 7.4 등의 남북합의 사항을 실천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6.15남측위의 역할에 대하여도 현황을 밝혔는데 “6.15남측, 북측, 해외 등 3개 기구는 향후 남북 민간교류 확대는 물론, 각계교류를 통해 남북축구대회, 농민축제, 여성교류, 청년학생교류 등의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북측 선수단을 응원했듯이 올 7월 광주에서 열리는 유니버시아드 대회에도 남북 공동응원단을 구성해서 활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남북 양측의 위원회가 공동으로 풀뿌리 통일운동도 전개 하여 전국 각 시, 도, 군, 구 별로 광복과 분단 7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지면서 6,15선언, 8.15광복절, 10.4선언의 공동행사와 백두에서 한라를 잇는 종단대회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남북경협국민운동본부의 2015정기총회를 실시, 그간의 과정을 영상으로 참가자들에게 보여주고 이동원 남북자동차교류위원장, 김현숙 사무국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하고 2014년 사업 및 결산보고에 이어 2015사업계획 및 예산안 보고와 임원선출이 있었는데 기존의 임원 외에 새로운 공동대표로 문맹렬(전 이상수 노동부장관 정책보좌관), 현관송(현대자동차 부장) 2명이 선임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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