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국내 1호 수소생산시설 연계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설비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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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작성일23-04-27 20:23 조회410회 댓글0건본문
경상남도, 국내 1호 수소생산시설 연계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설비 준공
- 국내 최초 수소상용차용 셀프충전소 준공 -
경상남도는 27일 오후 국내 최초 수소상용차용 셀프충전소 구축과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설비 실증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산화탄소포집활용설비준공식
이번 준공을 통해 다시 한번 민선8기 경남도의 수소산업 육성 의지를 나타냈다.
이날 준공식에는 환경부 유제철 차관, 경상남도 정석원 환경산림국장, 창원시 홍남표 시장을 비롯해 유관기관 및 관련 업체에서 참석했다.
환경부 시범사업으로 선정되어 추진한 국내 1호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설비 실증사업은 ’수소에너지 순환시스템 실증단지(창원시 성주동 소재)‘ 내 소규모 수소생산기지와 연계하여 수소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제거하여 친환경 블루수소*를 생산하는 설비 구축사업이다.
* 블루수소 : 천연가스로부터 수소를 얻는 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배출을 최소화하여 생산하는 수소로 재생에너지를 활용하여 탄소배출 없이 생산되는 그린수소와 함께 청정수소로 분류됨
이 설비를 통해 포집된 이산화탄소는 액화탄산가스로 전환하여 시장에 공급할 예정으로 탄소 배출 저감에만 그치지 않고 자원화를 통해 또 다른 용도로 활용하여 경제적 효과를 유발한다는 점에 큰 의의가 있다.
경남의 16번째인 ‘창원 성주차고지 수소충전소’는 시간당 충전용량 300㎏의 시설을 갖춘 국내 최대규모의 수소상용차용 충전소로 3대 동시 충전이 가능하며 하루에 수소버스 최대 270대를 충전할 수 있다.
특히 충전기 3기 중 1기는 산업부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 승인을 통해 국내 최초로 수소상용차 셀프충전이 가능하다.
창원성주차고지수소충전소준공식
수소상용차 셀프 충전은 아직 실증단계로 셀프 충전을 하기 위해서는 수소차 이용자가 우선 한국가스안전공사 누리집에서 온라인 교육(5분, 무료)을 이수하여야 하고, 충전소 방문 시 교육 수료증을 지참하여 충전원으로부터 현장교육을 받은 후 이용할 수 있다.
정석원 경상남도 환경산림국장은 “이번 상용차용 셀프 충전소 구축을 통해 수소차 이용자들의 편의성 향상 및 충전소 운영 효율화와 더불어, 수소 안정성 홍보 효과로 수소차 보급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경남도는 수소산업 기반 구축 지속 확대를 통해 탄소중립 실천에 기여하고 청정수소 사회 구현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2023년 4월 기준 경남도내에는 총 16개소의 수소충전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2,499대(승용 2,448, 버스 51)의 수소연료전지차가 운행 중이다.
특히 올해 산업부의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구매지원 시범사업’에 선정되어, 경남도내에 수소버스 40대가 추가로 보급될 예정으로, 앞으로 수소상용차 보급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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