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취재] 선사 ‘단둥훼리’를 찾아서-‘인천-단둥 간 카페리 여행의 쾌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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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사건25시 작성일25-07-02 10:29 조회180회 댓글0건본문

[추적사건25시 박태국 대기자]
중국 단둥의 정식 지명은 ‘홍색동방지성(红色东方之城)’이다.
세간의 풀이로는 ‘혈맹으로 붉게 물든 동쪽의 도시’라는 뜻이라고 한다.
중국과의 우호를 염두에 둔 지명의 뜻으로 보인다.
단둥은 북한 신의주를 맞보고 있으며 그 사이로는 압록강이 흐르고 있다.
북한이 신의주를 경제특구로 지정한 터라 단둥에서의 북한과의 교역은 앞으로 갈수록 커질 전망이어서 중국과 북한의 관계는 이 단둥 지역의 활성화를 보면 가늠할 수 있다.
현재 단둥에는 조선족을 비롯한 한국인 3,000여 명 그리고 북한 동포 2만여 명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단둥시를 우리나라 국민들은 중국의 입국 허가만 받으면 쉽게 갈 수 있고 압록철교 너머 북한 땅을 근접해 볼 수가 있다.
이 단둥을 한국 인천항에서 출발해 여행을 할 수 있도록 배편을 제공하는 선박회사가 바로
단둥훼리(단둥국제항운유한공사)이다.
선사 단둥훼리는 1998년부터 27년째 ‘동방명주호’ 하나만 운영중인 회사로 근간 2만4748t 급이며 승객 1500명이 탈 수 있고, 화물은 214TEU 급인 ‘오리엔탈펄 8호’를 운항, 지난 4월 인천~단둥 항로가 쾌적한 여행으로 새롭게 열렸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5년 2개월 만에 재개된 이 운항은 과거에 인천-단둥 간 뱃길을 상상 이상의 쾌적한 환경으로 변화시켜 여행길이 즐겁게 만든 것을 배를 타보면 알 수 있다.
그간 막혔던 인천∼단둥 항로 운항이 재개되면서 인천과 중국 도시를 잇는 여객 운송 카페리 항로는 6개에서 7개로 늘어나게 됐다.
특히 ‘단둥훼리’대고객 서비스 중에 눈에 띄는 것은 백두산과 압록강 등 북한을 연관한 특화 관광 프로그램인데 벌써부터 이 한중카페리를 이용해 중국 단둥을 방문, 백두산 등의 북한 연계한 역사지를 가보려는 여행객의 문의와 예약이 쇄도하고 있는 것을 볼 때에 향후 단둥훼리의 인천-단둥 항로는 국내외 여행의 첫째 이슈로 떠오를 전망이다.
그런데 무엇보다도 인천-단둥 항로를 움직이는 힘은 선사 단둥훼리의 근무자들이다.
그 힘은 승객의 편의와 안전을 염두에 두고 승객의 온갖 문의와 승선, 목적지 도착과 여행 그리고 귀향까지 염려하고 배려하며 서비스 정신을 최대한 노력하는 일선의 근무자들에게서 나온다.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3층에 위치한 선사‘단둥훼리’ 사무실의 여객부 박재홍 부장을 만나보았다.
‘여행에서의 불편한 점은 없었는지’부터 물어오는 박 부장의 인사는 오랜 시간 승객의 쾌적한 여행을 위해 일해온 노련하고 세심한 근무자의 자세로 보였다.
인천항에서 단둥항까지 카페리를 이용하는 고객은 언제든지 ‘단둥훼리’에 문의할 일이 있을 때는 전화나 방문하면 친절한 여객부 직원들의 안내와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여행로, 승선 시 여행 중 문제, 환경, 특화프로그램인 관광 문의, 건의 사항 등 인천-단둥 간 여행에 관한 카페리의 모든 것을 문의하면 여객부를 비롯한 선사 ‘단둥훼리’ 직원들의 신속하고 친절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여객부 박재홍 부장은 “회사가 추진하는 여행 상품이 다양해서 특히 중국과 북한이라는 특수 지역이기 때문에 고객에 대한 세심한 배려, 서비스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언제든지 문의하시는 고객이 있으면 적극 상담해서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단둥훼리’가 운영하는 인천-단둥 항로는 매주 월·수·금 3차례 운항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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