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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기르기'가 즐거우려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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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병찬 작성일16-04-03 22:46 조회2,17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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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기르기'가 즐거우려면,,, <2>

-----(이어서)------

천만에 아닙니다. 이 강아지는 심각한 '분리불안'을 겪고 있는 것입니다. 장시간 주인이 없는 이 쇼크가 지속되면 어떤 강아지도 정신질환에 걸립니다. 강아지 입장에서는 장시간 주인이 없다는 것은 개가 아무리 우수한 종의 개라도 이 문제에 대책이 없는 것입니다. 그럼 강아지는 온통 집안을 쑥대밭으로 만들 수 밖에 없습니다. 이 신혼부부는 개심리를 몰라도 너무 모른다는 것입니다.

또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아이를 가진 어느 엄마가 누구의 개를 키우면 애들 정서가 좋아진데라는 말만 듣고 큰 마음먹고 아이들을 위해 말티즈를 한 마리 구입했는데 실내에서의 강아지 용변지식이 없어 보름을 고생하다가 결국 강아지를 한 차례 쥐어박았는데 그만 스트레스에 뿔난 강아지가 아이의 손가락을 물어 버렸읍니다. 그래서 구입한 팻 가게에다 강아지를 다시 버려버렸지요,, 강아지나 인간의 아이나 태어나서는 먹고 자고 싸기만 할 뿐, 본능대로만 살 뿐입니다.
실내에서 강아지를 키울 때 가장 고민거리가 배변교육일진대 이것이 원활하지 않으면 정말 하루종일 개오줌,똥 치우는 일만을 감수해야만 합니다. 좀 개를 키워 본 프로들은 반드시 강아지 배변패드와 실내용 배변판을 구비하고 있고 교육을 잘 시키지만 여기다 싸, 여기는 안되” “너 요기 구분을 못하냐? 멍청한 놈하며 윽박지르거나 야단쳐 보았자 강아지는 무슨 말인지 하나도 알아듣지 못합니다. 좀 영리한 녀석들은 눈치로만 주인의 안색돌변을 알아채고 생각하지만 그런 강아지는 머리좋은 천재견종들 뿐입니다. 그것이 쌓이면 누구도 강아지를 키우지 못합니다. 견주가 개 습성을 모르거나 공부하지 않으면 매일이 지옥인 것입니다.

아무리 강아지가 이뻐도 사람이 사람과 강아지를 구분하지 못하면 사랑과 윤리, 인간관계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겠습니까? 또 제가 사는 전원지구의 시골동네에는 마당이나 정원이 있는 집들에 진돗개나 그 믹스견들이 많이 사는데 이 아이들의 문제는 하루종일 묶여있어 산책이라고는 한 번도 한 일이 없다는 것입니다. 시골에서 일하거나 직장을 서울로 다니는 사람들이 바빠 개를 돌 볼 시간이나 있습니까? 그러니 신경 쓸 여유도 없습니다.

사람도 감옥에서 지내면 정신건강에 문제가 생기는데 하물며 수렵사냥용 개인 진돗개가 하루종일도 아니고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철장에 갇혀있거나 묶여 있으니 제가 눈으로 볼 수 있는 것 말고는 아는 것이 없어 개사회성이 제로입니다. 심지어 신경을 못써 먹이를 주지 못하면 개는 사람을 물 수 밖에 없습니다. 직장일에 바쁜 사람들이 개를 기를려면 반드시 가족중에 개를 돌볼만한 여유있는 분이 있어야 좋고 개기르기도 가능합니다. 무조건 예쁘다는 이유로 개를 기른다면 반드시 문제가 발생합니다. 개는 하나의 신성한 생명이지 장난감이 아닙니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시간이 갈수록 우리나라도 반려견이 늘어나는 추세다. 강아지는 물건이 아니라 분명 하늘이 세상에 주시는 분명한 생명이다. 모든 세상의 생명은 사랑으로 태어난다. 강아지도 인간의 사랑처럼 너를 아끼고 이해하며 존중하는 사랑이 기본바탕인 것은 틀림이 없었다. 강아지를 제대로 키우려면 강아지와 개들을 제대로 사랑하고 이해하고 공부하는 일부터 시작해야 한다. 그래야 올바르고 건전한 반려문화국이 될 수 있다.

개를 키우면 아이들 정서가 좋아진다? 그런 무지한 말이 어디 있는가? 아이들 정서가 좋아지는 것은 부모가 제 아이들처럼 강아지를 존중하고 사랑하며 개가 개라서 알지 못하고 치는 사고도 책임지며 나무라지 않고 쓰다듬을 때 그 개를 쓰다듬는 마음을 아이가 보고 배우기 때문이지 개 자체에 있지 않았다. 강아지는 인간이 나무라는 말을 알아듣지 못하고 눈망울로만 소통할 뿐이다. 개는 개일 뿐이고 모든 개는 다 본능적인 성격은 공통적으로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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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개가 얼마나 영특하고 착하며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지는 견종들의 특성에 따라 오직 키우는 주인에게 달려 있었다. 실외 산책시 배변봉투 지참은 기본 예절중에 예절이다. 개는 사람과 달라 특이하게 동물들 중 먹을 것을 주며 사랑해 주는 제 주인을 절대로 배신하지 않는, 사람보다 어떤 면에서 더 낳은 지조(志操)의 영물이다. 좋은 개를 훌륭하게 기르는 것도 상당한 성실성과 무엇보다 한 생명을 책임진다는 사랑과 책임이 필요한 일이다. 그것이 성공하면 개는 주인에게 반드시 보답을 하며 개기르기는 즐거운 일이 된다.

권병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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