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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전라북도, 동서교통망 조기 구축 위해 손을 맞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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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작성일20-11-20 19:30 조회89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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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전라북도, 동서교통망 조기 구축 위해 손을 맞잡다

- 김천~전주 철도, 대구~전주 고속도로 조기추진 위한 공동 건의문 채택 -

- 동서교통망 연결로 균형발전, 동서화합 결속... 지방소멸 위기 극복 -

경상북도와 전라북도는 19일 신라와 백제의 국경을 이루던 역사의 통로인 전북 무주군 라제통문에서 영남과 호남의 화합을 견인할 동서횡단철도 (김천~전주간)와 동서3축(대구~전주간) 고속도로 건설을 위한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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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공동건의문 체결식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송하진 전북도지사를 비롯해 경유 5개 시장.군수는 동서교통망 조기 추진을 위한 공동건의문에 서명하고 동서화합을 위한 철도.도로망 구축을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으며, 동서교통망이 착수 될 때까지 중앙정부에 건의활동을 지속 전개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공동 건의문에는 △전북과 경북 유일의 철도망 연결계획인 김천~전주간 철도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 반영과 조속한 착수와 △장기간 표류중인 대구~전주간 고속도로의 제2차 고속도로건설 5개 년 계획(2021~2025) 반영을 담고 있다.

경북과 전북을 연결하는 철도인 김천~전주간 철도(108.1km)는 제3차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되어 수차례 중앙정부에 추진을 건의했으나 추 진동력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전주~김천간 철도를 신설하게 되면 현재 예타 중인 새만금~군산(대야) 까지의 새만금항 인입철도(47.6km)와 대야~익산~전주 간 복선전철 (39.8km)을 연결할 수 있으며, 김천에서 전국으로 철도교통망을 이용할 수 있다.

대구에서 전주 간 고속도로(128.1km)는 새만금~포항 간 동서3축 고속도 로의 연장선상에 있다.

포항~대구 구간은 2004년 개통 운영 중이고, 새 만금~전주구간(55.1km)은 2018년 착공해 공사 중에 있으며, 아직 미개통 구간인 전주~무주 고속도로(42km)는 전북에서 건의 중에 있다.

대구~무주(86.1km)구간은 중앙정부에 지속적인 요구에도 불구하고, 2010년 10월 예비타당성조사 실시 후 경제성이 없다는 이유로 사업추진이 지지 부진한 실정이다.

두 교통망이 완전히 연결되면 경북과 전북으로 물리적, 시간적 거리가 단축되어 화물과 여객을 신속히 운송할 수 있게 된다.

향후 새만금과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등 교통망이 연결됨으로써 환서해와 환동해, 내륙지역을 연결하는 신경제벨트 형성을 기대할 수 있으며, 경 북과 전북권역의 제조업과 농산물 물동량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는 등 양 지역 간 시너지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건의문만으로는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기 어려 우며, 정치권과의 공조도 필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동서 연결의 시 대적 흐름을 빨리 파악하고 양 지역 주민들의 의지와 역량이 집중될 때 사업의 물꼬를 틔울 수 있다"라며, "상생과 균형발전의 필수요소인 동서교통망 조기 구축으로 동서간 교 류를 활성화하고, 이를 통해 동서화합과 문화.경제적 상생발전을 이룰 때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추적사건25시 서용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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