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녹차의 향기, 제43회 보성다향대축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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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장 작성일17-05-08 12:18 조회2,316회 댓글0건본문
보성녹차의 향기, 제43회 보성다향대축제 개막
제43회 보성다향대축제가 한국차문화공원에서 한국과 일본, 중국 차인들, 관광객, 군민이 함께 자리한 가운데 ‘차향과 달빛이 어우러진 한·중·일 개막 들차회’로 열렸다. 축제장 광장에서 한·중·일 차문화를 느끼고 보성에서 생산된 햇차를 누구나 마실 수 있는 1천석의 찻자리가 마련되어, 기존 개막식 형식에서 벗어나 녹차를 테마로 봄날의 행복한 소풍 같은 시간이 되었다.
영고무와 하늘땅에 감사를 올리는 터벌림 춤을 시작으로 정성껏 내린 햇차를 하늘과 땅, 자연에 감사드리는 헌다례 의식으로 우리 전통차의 품격과 멋을 체험하고, 좌우로 펼쳐진 차밭 한가운데서 은은한 봄바람에 실려오는 향긋한 차향을 맡으며 모두가 함께 찻자리에 둘러앉아 국악을 들으며 차를 나누는 들차회가 이어져, 차문화를 느낄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다.
이날 이용부 군수는 “제43회 보성다향대축제의 개막행사는 기존의 개막식 형식에서 벗어나 차축제에 어울리는 들차회로 진행해 자연과 차, 사람의 어울림을 통한 관광객 중심의 축제로서의 시작을 알렸다“며 ”다채로운 행사와 프로그램으로 진정한 힐링의 차문화를 경험할 수 있으니 많은 참여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동국여지승람과 세종실록지리지 등의 기록에 의하면 보성은 옛부터 차나무가 자생하고 있어 녹차를 만들어왔고, 지금도 문덕면 대원사, 벌교 징광사지 주변등을 비롯한 군 전역에 야생 차나무가 자라고 있다. 또한 득량면 송곡리는 마을 이름이 다전(茶田)으로도 불리우고 있어 옛 기록을 뒷받침하고 있다.
녹차는 해양성기후와 대륙성기후가 맞물리고 사질양토에다 강수량이 많아야 하는데, 보성의 차밭은 1939년 무렵에 이같은 조건들을 모두 갖춘 활성산(구 학성산) 자락 일대에 30㏊가 조성된후 그 면적을 점차 확대해 나왔다. 최근들어 녹차의 효능이 현대인의 건강과 미용에 대한 특효가 입증되고 웰빙 열풍이 더해지면서 녹차의 인기는 한층 올라가고 있으며 2010년말 보성군은 1097농가 1097.1ha의 차밭에서 전국 생산량의 35%를 생산하여 대한민국 녹차수도 보성으로서 명실상부하게 자리잡고 있다.
5월3일 개막식에는 이낙연 전라남도 지사와 김숙희 여사, 임명규 전라남도 의회의장..황주홍 국회의원. 이용부 보성군수 강복수 보성군 의회의장 주병석 보성다향대축제추진위원장. 이흥수 인천광역시 동구청장 임영수 전라남도의회 부의장. 민성태 보성경찰서장, 이도환 보성교육장. 김영춘 보성군의회부의장. 신경균 의원. 김경열 의원 조영남 의원 김판선 의원 안길섭 의원 김재철 의원 및 각지역 향우회의 회원들 그리고 특별히 문재인 더민주 대선후보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참석해 군민 및 관광객 3000여명과 새로운 방식으로 행사를 치루며 시민들과 소통했다.
5월4일, 제6회 보성 티아트페스티벌은 보성군 주체. 보성 티아트페스티벌추진위원회.(사)아시아차문화연구회 추민아 회장 주관으로 차 맛내기 행사를 가졌으며 장려상에 은곡다원 장영화씨 보성운림녹차 한영섭씨, 보성 운해녹차 박해종씨가 선정됐고 우수상은 천보다원 문성씨 연보성제다서상권보향다원 최영기씨가 최우수상에 소아다원 김세진씨 금상에는 영천다원 윤영숙 대표. 대상은 죽림다원 장순재 대표가 수상했다.
이 행사는 심사위원과 행사장을 찿은 관광객이 직접 차맛을 보고 평가, 수상자를 선정, 공정성과 신뢰를 더했다. 5월7일, 보성 차음식 만들기 경연대회는 보성차생산자조합, 보성다향대축제추진위원회. 주병석 위원장이 주최하고 (사)아시아차문화연구회, 추민아 회장 주관으로 진행되었는데 고등부.대학부.일반부로 나누어 대상에 한국외식과학고. 이혜윤. 이은정양 등이 선정돼 장만채 전라남도 교육감이 상장을 수여했다. 제43회 보성다향대축제한국명차선정대회에서는 대상에 청우다원 안명순 대표가 선정돼 상장과 부상을 받았다.
이기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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