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금산세계인삼엑스포, 세계적 축제로 발돋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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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장 작성일17-10-10 11:23 조회1,433회 댓글0건본문
2017 금산세계인삼엑스포, 세계적 축제로 발돋움
2017금산세계인삼엑스포 관람객 수가 150만 명을 돌파했다. 9일 2017금산세계인삼엑스포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연휴 전날 54만 4000여 명에 이르던 관람객 수는 추석 황금연휴를 맞아 주행사장 뿐만 아니라 부행사장인 인삼약초시장까지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크게 몰리면서 8일 기준 159만 5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맞이해 인삼엑스포광장에서는 인삼떡메치기, 투호놀이, 대형윷놀이, 대형제기차기, 딱지치기 등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쉽게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전통놀이 체험행사를 준비해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주무대에서는 ‘한가위특별콘서트’와 ‘윤도현의 ROCK’n Roll 금산슈퍼콘서트’, 중요무형문화재 제58호 줄타기 예능보유자 ‘김대균 줄타기’ 등 신명나는 공연이 펼쳐져 오후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관람객들로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특히 국제교역관은 추석선물로 각광받는 인삼가공제품 구입을 위해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로 연일 문전성시를 이뤘다. 인근 인삼약초시장은 수삼 및 인삼가공제품 구입과 더불어 인삼튀김과 인삼막걸리를 즐기는 관광객들로 즐거운 풍경이 연출됐다.
이밖에도 온열테라피, 귀뜸봉 등 건강을 체크해 볼 수 있는 ‘인삼힐링관’과 인삼입욕제, 인삼마카롱, 인삼꽃주 담그기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인삼체험관’은 가족단위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또한, 2017금산세계인삼엑스포 주행사장 5만5000㎡ 부지에는 총 8개의 전시관인 주제관, 영상관, 금산인삼관(상설), 생활문화관, 체험관(인삼체험관, 인삼힐링관), 식물관, 국제교역관, 인삼미래농업관을 비롯, 주무대와 서브무대에서는 32일간의 행사기간 내내 하루도 빠짐없이 펼쳐지고 있다.
2017 금산세계인삼엑스포는 충청남도 금산군 주체, 금산세계인삼엑스포조직위원회 주관으로 9월22일부터 10월23일까지 충청남도 금산군 금산읍 인삼엑스포광장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번 엑스포의 주제는 ‘생명의 뿌리’, 부제는 ‘과학과 문화로 세계를 날다’다. 공식행사 전시, 학술(교류),이벤트 등이 국제 컨벤션 센터에서 진행되고 인삼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과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한.중.미국 등의 26개국 인삼 대표도시 참여와 실무회의, 협약식, 창립총회 진행 등 인삼의 우수성을 공유하는 소통의 장을 만들었다.
세계 인삼생산량은 2013년 기준 약 8만톤이고 주요 4개국(중국.한국.캐나다.미국)의 생산량이 전세계 인삼 총생산량의 95%를 차지한다. 중국의 생산량이 44.749톤으로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우리나라가 24.480톤으로 그다음 생산량을 차지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생산량은 중국에 비해 2위이나 가공품 규모는 세계1위다. 우리나라의 인삼 주요 생산지역은 금산, 강화, 파주, 풍기, 진안 인삼이 유명하고 특히, 금산인삼은 1500년의 역사에 타지역 인삼에 비해 몸체는 작지만 육질이 단단하고 순백색에 향이 강하며 유효 사포닌 햠량이 월등해 약효가 뛰어나 우리나라 인삼산업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사포닌의 효능은 노인성 치매 예방 및 치료, 인지능력개선, 혈액순환 개선, 항암 및암예방,당료예방 및 치료, 알콜해독효과, 항피로,항스트레스 해소, 면역기능증진, 비만과 고지혈증개선등에 효과가 뛰어나다. 이렇게 우수한 고려인삼의 새로운 판로 개척을 위해 '국제인삼수출상담회'가 금산세계인삼엑스포 유통센터에서 열려 1억42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9일 군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엑스포 기간 중 마련한 행사에 고려인삼 60개 수출기업과 해외 24개국 100명이 참여해 수출상담회가 진행됐다.
군은 엑스포 행사를 통해 고려인삼의 우수성을 알리고 고려인삼의 종주국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등 인삼의 세계화와 미래성장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은 지난 2011년 엑스포 기간에 수출계약 대비 41% 증가한 1억42만 달러의 수출 상담실적을 거뒀다. 이번 상담회에서 수출기업과 해외바이어를 1대 1 매칭 행사로 금산흑삼(주), 대동고려삼(주), ㈜진산사이언스, ㈜유엔아이 등 총 20개 기업이 수출상담 기간 중 143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청정인삼, 홍삼365, 진생협동조합, 금산이 아름답다 등 55개 기업에서도 8612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둬 향후 고려인삼의 수출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중국, 미국, 일본, 홍콩, 베트남 등 24개국 100명의 해외바이어가 참가, 금산인삼의 다양함과 우수성에 매료됐고 출품된 200 여종의 다양한 금산인삼제품에 깊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해외바이어들은 다양한 제품에 대해 현지 소비자 반응을 알아보기 위한 제품샘플을 구입하거나 개별 상담일정을 정하는 등 시종 진지하고 열의 넘치는 분위기가 지속됐다.
특히 이번 수출상담회는 고려인삼의 세계화와 신흥시장 개척을 위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협업으로 신규 바이어 발굴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 결과, 동남아시아, 유럽권, 아랍권 등 다양한 국가의 바이어가 수출상담회를 찾았다. 군 관계자는 "금산세계인삼엑스포를 계기로 고려인삼이 전 세계인의 건강식품으로 자리를 잡는 계기가 되었다"며 "고려인삼의 호응도가 높아지고 있는 동남아와 중동 시장을 타깃으로 신규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변 지역 상인들도 “엑스포 기간동안 지역경제가 활성화 되고 있다”며 기뻐하고 있다.
추적사건25시 지역뉴스
이기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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