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군, ‘홍암 나철 선생 순명 101주기 추모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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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장 작성일17-10-21 10:16 조회1,618회 댓글0건본문
전남 보성군, ‘홍암 나철 선생 순명 101주기 추모제’ 개최
전남 보성군은 20일 홍암나철기념관에서 ‘홍암 나철 선생 순명 101주기 추모제’를 개최했다. 추모제는 홍암 나철기념사업회, 정상우 홍암 나철선생기념사업회 회장, 박오채 추모제 준비위원장 주관으로 열렸다. 홍암 나철선생 다큐 상영을 시작으로 헌화·분향, 약사·경과보고, 추모헌시 낭송 등을 진행하며 홍암나철 선생의 숭고한 삶과 애국혼을 기렸다. 강복수 보성군 군의회 의장, 김판선 보성군 군의원, 유형선 전남동부보훈지청장, 김선배 전라남도 정무특보, 전규영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 나정균 나주나씨 종친회회장, 김원곤 보성군 주민복지실장, 박인숙 벌교읍장, 최귀동 벌교읍민회 회장, 김기순 벌교농협조합장, 김현진 보성군문화원장, 김정수 보성군 바르게살기 운동회장 등이 내외귀빈으로 참석했다. 국회의원 황주홍, 나경원, 박준영 의원 등의 추모축전도 전달됐다.
홍암 나철 선생의 본관은 나주나씨로 호는 홍암, 본명은 나인영(1863년12월2일(음))이다. 선생은 전남 보성군 벌교읍 칠동리 금곡마을에서 나용집 선생의 둘째아들로 태어났다. 민족고유의 정신인 국학사상을 계승하고 독립운동을 전개할 목적으로 대종교를 중광했다. 민족정신을 되찾기위해 을사오적 암살단인 ‘자신회’를 만들어 자주독립의 의지를 대외적으로 표방했다. 특히 많은 애국지사들의 독립운동과 정치.외교항쟁에 큰 영향을 끼쳤으며 만주지역무장항일 운동을 이끌었던 서일.김좌진.이범석.이상설.등 주요독립군 지도자들이 선생의 구국사상에 영향을 받아 항일투쟁에 앞장섰다.
추모사를 하는 강복수 보성군 의회 의장
정상우 기념사업회 회장은 추모사에서 “나철선생은 근대 한국을 이끈 100대 인물이며 대사상가입니다. 선생의 정신이 지금 우리시대의 가장 절실한 정신적 지주로 우뚝 서 있습니다. 올해 광복72주년을 맞아 항일 독립운동과 홍익인관, 이화세계 정신을 마음속깊이 가슴에 새겨두고 우리 선열들의 피와 땀, 나철선생의 정신이 지금 우리시대의 가장 절실한 정신의 지주이기에 선생님의 위대한 업적을 재조명하고 민족정신을 다시 일으키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올해 순국101주년을 맞아 홍암나철추모제에 참석하신 내외귀빈과 유족 그리고 군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추모제 행사를 위해 애써주신 보성군,홍암나철기념사업회. 회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홍암나철선생기념관 개관 1주년과 함께 우리 민족의 정신적 지주로서 남기신 숭고한 정신과 사상을 기리고 받들며, 우리 고장이 의향의 성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각별한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지난해 선생의 순명 100주기를 맞아 홍암나철기념관을 건립하고 한국독립운동사를 재조명하며 역사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선열들의 애국애족 정신을 계승 발전하며 의향의 성지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추적사건25시 지역뉴스
이기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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