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 장미 신품종 ‘아리엘’ 등 육성품종 평가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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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작성일23-03-03 17:20 조회441회 댓글0건본문
경기도농업기술원, 장미 신품종 ‘아리엘’ 등 육성품종 평가회 열어
- 신품종 개발을 위한 장미 육성 우수계통 전문가 평가회 추진 -
- ‘아리엘’ 등 도가 개발한 장미 신품종 10종과 유망계통 60종 선보여 -
- 육성 품종 국내 보급 확대를 위한 기호도 평가, 관련 전문가 의견 청취 -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장미 신품종 및 유망계통 평가회’를 농업기술원 농업과학연구관에서 고양, 파주 지역 장미 재배농가, 유통관계관, 종묘업체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일 개최했다.
이날 평가회에서는 ‘아리엘’, ‘블링블랑’, ‘캐롤라인’, ‘보보스’ 등 경기도가 개발한 장미 신품종 10종과 GR19-66 등 유망 육성계통 60종에 대한 재배특성을 설명하고 기호도 평가와 우수한 계통 선발 등이 이뤄졌다.
특히, 작년에 품종 출원한 ‘아리엘’ 품종은 연노란색 바탕에 보라색 테두리가 있는 대형 스탠다드 절화(꽃을 줄기와 잎과 함께 잘라낸 것)용 품종으로 꽃색이 화려하고, 절화장이 길어서 품질이 우수하고 생육이 빨라 생산성이 높다.
또한 현재 화훼시장에서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어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국내시장 유망 보급 품종으로 관심이 집중됐다.
도 농기원은 이번 평가회를 통해 선발된 우수 품종과 계통은 정밀한 계절별 병해충 저항성 등의 재배 테스트를 여러번 거쳐 내년에 본격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그 동안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는 화훼농가의 해외지불 로열티(royalty) 경감과 경기도 육성 장미 보급률 향상을 위해 지난해까지 83품종을 육성해 농가에 보급해 총 33억 원의 로열티를 줄이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김석철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장기적인 화훼산업의 침체와 올겨울 난방비 증가로 인하여 장미농가가 시름하고 있는데, 기술원에서 최근 소비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품종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농가의 소득을 높이고, 로열티에 대한 부담 완화시켜 농가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추적사건25시 유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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