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복 입은 시민과 만난 교육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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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용덕기자 작성일23-06-12 23:04 조회613회 댓글0건본문
천창수 울산교육감, 취임 후 첫 ‘시민과 만나는 교육감’ 행사
- 중·고 학생참여위원회 학생 참석 울산교육 놓고 직접 소통
“행복한 학교가 되려면 교육공동체 상호 존중 문화가 조성돼야 합니다. 학생들 간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역량을 키우고, 권리와 함께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천창수 울산광역시교육감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시민과 만나는 교육감’ 행사를 열었다.
지난 9일 집현실에서 열린 행사에는 중·고등학교 학생참여위원회 학생 20명이 참석해 학생들이 바라는 울산교육을 놓고 천 교육감과 직접 소통했다.
학생참여위원회는 교육의 주체인 학생이 정책을 직접 기획·제안해 민주시민 역량을 키우도록 전 초·중·고를 대상으로 올해 처음 구성된 학생자치기구이다.
이날 학생들은 학생체험시설 확대, 고교학점제 과목 개설, 교육감이 바라는 학교 등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천창수 교육감은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체험시설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공감한다”며 “작은 규모라도 학생들이 서로 어울리며 사회성을 기르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지역별 학생체험시설을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천 교육감은 고교학점제의 단위 학교 과목 미개설 문제에 대해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 운영으로 인근 거점학교에서 해당 과목을 수강할 수 있고,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을 통해 울산 전역의 학생이 희망 과목을 수강하는 방법이 있다”며 “우리 교육청에서는 공립 온라인 학교를 설립해 실시간 쌍방향 수업 운영시스템을 구축하고자 계획하고 있고, 이를 통해 수강생 부족에 따른 과목 미개설 문제와 오프라인 공동교육과정의 거리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 참석한 학생들에게 “앞으로도 학생이 교육 주체로서 많은 의견을 제시하고,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면서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시민과 만나는 교육감’은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울산 시민 누구나가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울산시민은 울산시교육청 누리집(https://www.use.go.kr) ‘시민과 만나는 교육감 게시판’에 있는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전자우편(usesotong@korea.kr)으로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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