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최초 ‘울산 중구 여성예비군 소대’ 창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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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용덕기자 작성일23-07-05 21:58 조회408회 댓글0건본문
- 30~50대 지역 주민 41명으로 구성
- 재해·재난 구호활동 및 의료 지원 등…지역방위 한 축 담당
울산 최초 여성예비군 소대가 탄생했다.
육군 제53보병사단(사단장 강관범)과 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는 5일 오후 2시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울산 중구 여성예비군 소대 창설식을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강관범 육군 제53보병사단장, 강혜순 중구의회 의장, 이순희 울산보훈지청장, 여성예비군 소대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여성예비군 창설 신고 및 소대기 수여, 여성예비군 창설 및 통합방위 유공자 표창, 훈시 및 축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육군 제53보병사단과 중구는 앞서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소대원을 모집하고 심의를 거쳐, 30~50대 전업주부와 직장인, 전문직 종사자 등 다양한 경력과 경험을 가진 지역 주민 41명을 여성예비군 소대원으로 선발했다.
중구 여성예비군 소대는 △지휘통제본부 △의료지원 구호 1·2분대 △급식지원 분대 △기동홍보 분대로 나뉘어 운영된다.
이들은 평소에는 재해·재난 구호 활동 및 각종 사회봉사활동 등을 펼치고, 유사시에는 군사 급식지원, 의료 이송 지원, 긴급 구호, 피해 복구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또 소대장은 매년 10시간, 소대원은 매년 6시간 이상 안보 및 응급처치 교육 등을 이수하게 된다.
허은녕 울산 중구 여성예비군 소대장은 “어린 시절부터 군인이 되는 것이 장래희망이었는데 여성예비군이 되어 그 꿈을 이룬 것 같아 기쁘다”며 “사명감을 갖고 소대를 이끌어 나가며 지역 안보 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강관범 육군 제53보병사단장은 “국가수호에는 남녀노소가 따로 없다는 말처럼 우리 국민들의 안보의식을 제고하는 모범 사례가 될 것이다”며 “충렬부대의 일원으로서 지역방위에 앞장서는 여성예비군의 힘찬 출발을 응원한다”고 전했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앞으로 민·관·군의 가교로서 지역 안보 태세 확립에 힘써주시길 바란다”며 “주민을 위해 봉사하는 든든한 지원예비군 조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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