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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의 휴식, 행복한 밥상 챙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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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용덕 작성일18-08-22 20:02 조회1,58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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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지역 숙원사업인 학성경로당·경로식당 준공식 개최

- 1층 경로식당, 2층 경로당, 3층 다목적 회의실 마련...노인복지 증진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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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의 건강한 생활과 휴식, 행복한 밥상을 책임지겠습니다."

울산 중구청이 학성동 지역의 노인들을 위해 건립한 '학성경로당과 학성경로식당'의 준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

중구청은 22일 오후 5시 구교로 92(학성동 153-1) 위치한 학성경로당 부지 내에서 최근 준공한 '학성경로당''학성경로식당'의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박태완 중구청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구의원, 경로식당의 운영 대표, 학성동 주민자치위원회와 단체장, 지역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중구노인복지관 신바람밴드의 식전공연에 이어 내빈소개, 경과보고, 감사패 전달, 박태완 중구청장의 인사말, 축사, 테이프 커팅과 시설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학성경로당''학성경로식당'의 건립은 학성동이 중구의 인구와 교통, 상권의 발생지로써 지역 특성상 과거와 현재가 공존해 중구 지역 내 타 동에 비해 노년층의 수가 날로 급증하고 있지만 경로당 시설의 노후화와 경로식당의 부재로 어르신들의 불편이 끊이질 않아 추진됐다.

특별 교부금 등 전체 145,6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 이번 '학성경로당과 학성경로식당'은 학성동 주민센터 부지 내에 위치해 있으며, 지난해 1월 착공해 최근 공사를 모두 마쳤다.

전체 3층 건물로, 연면적 495.87의 철근콘크리트구조로 된 학성경로당과 학성경로식당은 1층에 경로식당, 2층에 경로당, 3층에 다목적회의실과 동대가 위치하게 된다.

1층 학성경로식당은 어르신들이 아늑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채광과 환기 등을 고려해 조성됐으며, 특히, 조리실의 경우 노인복지관 수준의 최신식 설비를 주방업체의 자문을 구해 자원봉사자들의 작업 동선을 고려해 비치했다.

식당에서는 70명이 한 번에 함께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자리가 마련돼 있으며, 한 끼 예상인원은 150명이다.

학성경로식당은 중구새마을부녀회에서 위탁받아 관리하게 되며, 23일부터 매주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중식을 제공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식단은 중구보건소가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영양소 등을 고려해 제공하며, 중구청은 관련법에 따라 어르신 1인당 2,500원씩 보조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식사를 지원한다.

 


이용 대상은 학성동 지역 내 어르신들로,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어르신은 무료, 일반 어르신은 천원의 식비를 받는다.

시스템 냉난방이 설치된 2층 경로당에는 방 2개와 거실이 조성됐고, 가구류와 TV, 김치냉장고와 세탁기, 전기밥솥 등도 비치해 어르신들이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꾸몄다.

3층 다목적실에는 어르신들이 다양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과 강의, 교육과 회의 등에 모두 이용 가능한 롤스크린과 빔 프로젝트, 반주기 등을 비롯한 방송시설을 갖췄으며, 탁자와 의자도 마련됐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학성동 지역의 오랜 숙원인 경로당·경로식당의 준공으로 소통과 정보교류 등 만남의 공간이 마련됐다"면서 "우리 지역 발전을 위해 논의하는 화합의 장소가 되고, 지역 어르신 누구나 양질의 식사를 제공받아 균형 있는 영양섭취를 돕는 등 학성동 지역 어르신들의 복지서비스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용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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