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군, 양파 노균병 방제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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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규상 작성일19-03-06 21:16 조회1,590회 댓글0건본문
전남 무안군, 양파 노균병 방제 당부
- 겨울철 온도 따뜻해 노균병 조기 발병…체계적인 방제 필요 -
무안군(군수 김산)은 겨울철 온도가 비교적 따뜻한 현경면, 운남면 해안가 일대를 중심으로 노균병이 발생함에 따라 양파 노균병에 대한 철저한 방제를 당부했다.
노균병은 양파 잎에 가장 많은 피해를 주며, 양파 주산지인 무안에서 가장 문제시되는 병해충으로 노균병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밭 전체로 퍼져 적게는 5%에서 많게는 30%까지 수확량을 감소시킨다.
노균병은 주로 가을철 육묘 과정에서 발생하여 잠복해 있거나, 본밭에 옮겨심은 후 토양에 잔재해 있던 병원균이 바람이나 강우 등으로 잎 표면에 붙으면서 발생한다.
또한, 병 발생시기가 빠를수록 피해가 심해지는 데, 1차 감염 포기에서 발생된 포자가 바람에 의하여 건전한 포기로 이동하면서 2차적으로 병이 확산된다.
따라서 조기에 병이 발견된 포기는 가능하면 일찍 뽑아서 땅에 파묻거나 먼 곳에 버리는 것이 좋으며 병이 관측된 시기부터는 체계적인 방제가 필요하다.
군 관계자는 “노균병 방제는 병이 관찰되면 침투이행성 약제를 1~2차례 살포하여 2차적으로 피해를 줄 수 있는 감염원을 제거하고 이후에는 일주일 간격으로 보호형 약제를 살포하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양파 잎마름병은 노균병에 감염된 잎에서 주로 나타나기 때문에 노균병 방제가 잘 되어야 4~5월에 발생하는 잎마름병을 줄일 수 있다”며 비가 오기 전후로 약제 살포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추적사건25시 유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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