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전 총리, 국민염장 지르는 ‘마녀사냥’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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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팀 작성일16-11-18 01:20 조회2,062회 댓글0건본문
정홍원 전 총리, 국민염장 지르는 ‘마녀사냥’ 발언
"모두 대통령을 향해 손가락질하고 있으며 비난이 난무하는 가운데 진실을 추구하려는 목소리는 묻히고 있다" 정홍원 전 총리(박정희 탄생 100돌 기념사업 추진위원장)가 비선실세 최순실 의혹 등 일련의 사태에 대한 입장을 17일 발표하면서 일명 ‘마녀사냥’ 발언을 해 더욱 국민들 염장을 지르고 있다. 세월호 사태로 국무총리직에서 물러난 정 전 총리는 “박근혜 정부의 초대 총리를 지낸 제가 갖는 참담함은 이루 말할 수 없다”면서도 “진상이 드러나기도 전에 보도를 통해 모든 내용이 기정사실화되는 이것이 우리가 그렇게도 금기시하는 마녀사냥이 아니고 무엇이냐고” 했다. 이어 “진실 규명도 되기 전에 대통령에게 무한 책임을 지라는 요구와 주장, 그 또한 결코 법 앞에 평등이 아니라 일시적 분풀이에 불과할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 전 총리는 "나는 2년 간 총리로 재직하면서 회의나 면담 기회에 대통령을 숱하게 만났고 많은 대화를 나눴는데, 그때마다 대통령이 오래 공부해 너무 많이 알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때가 있었다"며 "대통령이 너무 많이 알면 국정이 일방적으로 경직될 수 있다는 걱정을 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런 점에서 외부의 조력 없이는 판단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대통령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있는 일부의 주장은 저로서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정 전 총리는 "국민여러분은 이제 냉정을 되찾아야 한다"며 "검찰조사와 특검 조사가 예정된 만큼 진실이 규명된 후에 그에 상응한 책임을 물으면 된다"고 했다.
그러나 이 언급과 주장은 상당히 설득력을 가지지 못하고 있다. 최순실과 그 일당이 저지른 비리의혹은 비리와 의혹이 아니라 이제 불법 범죄행위들이었음이 밝혀지고 있고 이 사태의 주범은 대통령이라고 검찰이 공언할 정도에 이르렀다. 그런데도 대통령은 무슨 약자 코스프레인지 호위무사 변호사를 내세워 특검에 대비하는 듯 검찰조사 시기를 늦추고 있는 비열함을 보이고 있다. 진실하고 당당하다면 하등 그럴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국민들은 “정전총리의 발언은 거의 자기입으로 ‘내시’라고 주장한 자와 하등 다를바 없는 인식의 발언이다. 마녀사냥이란? 죄없는 자에게 죄를 뒤집어 씌워 억울하게 단죄하는 것이지 어떻게 뻔한 불법비리를 저지른 자를 비판하는 것이 마녀사냥이냐? 총리하면서 왜곡과 괘변만 배우셨나? 그러니 세월호 사태가 나는 것 아닌가? 정전총리 발언은 더욱 국민들 염장지르는 괘변일 뿐이다” 라며 분노하고 있다.
추적사건25시 사회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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