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개월 아기가 폭행에 장이 끊어져 죽었습니다" 재조명받는 성민이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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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사건25시 작성일18-07-26 22:52 조회2,391회 댓글0건본문
"23개월 아기가 폭행에 장이 끊어져 죽었습니다" 재조명받는 성민이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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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7년 울산의 한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영아 사망사건이 사회의 관심과 함께 재조명되고 있다.
근간 의정부 동두천 어린이집 유아 사망 사건 등 영, 유아 어린이집 사건이 빈번이 일어나자, 시민들의 어린이집 관련법 개정을 요구하는 청원이 일고 있고, 22일엔 `청와대 국민청원` 2게시판에 "23개월 아기가 폭행에 장이 끊어져 죽었습니다"라는 청원 글이 올라와 지난 2007년 `성민이 사건`으로 불리는 울산 어린이집 영아 사망 사건에 대한 재조명을 촉구하는 이 청원에 대하여 벌써 20여만명이 동의했다.
당시 이 사건의 발생지인 어린이집 원장 부부는 사건 몇 년 후 어린이집(혹은 학원)을 다시 차려 운영한 것으로 밝혀졌고, 글 게시인은 "법률상 어린이집 교사 자격증, 운영허가 등을 다시 받을 수 있다"라고 말하며 울분을 토했다.
또한, 성민군 아버지는 `성민이에게 쓰는 편지`를 게재했다.
편지 내용은 "우리 아들 (하늘나라에서) 오늘도 잘 놀고 있지? 밥 먹는 동안에도 운전을 하는 중에도, 일을 하다가도 문득 살려고 이러고 있는 내가 용서가 안 된다"라며 "아빠가 행복하게 해주지 못해서, 사랑 많이 못줘서 미안하구나. 너를 이렇게 힘없이 보낸 아빠를 용서하지 마라"는 애절한 내용이 담겨 있다.
당시 사망한 성민이의 얼굴과 몸에는 멍과 손톱자국 등 학대로 의심되는 수많은 상처들이 발견됐으며, 부산대학교 법의학연구소의 부검 결과에 따르면 직접적 사인은 ‘외부충격에 의한 소장 파열로 인한 복막염’이었다.
부검의의 “잘려진 장에서 나온 이물질로 인해 복강 내에서 염증이 진행, 나중에 패혈증으로 온 몸의 장기들이 기능을 잃어가다가 결국 사망에 이르게 됐다”는 소견으로 봐 시민들은 어린이집 원장 부부의 소행으로 의심됐었다.
그러나 이 원장 부부는 과실치사 협의로 재판은 받은 것으로 밝혔다.
[추적사건25시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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