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드레스룸 20대 女 사망사건’ 정밀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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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사건25시 작성일19-03-01 00:58 조회2,216회 댓글0건본문
‘전주 드레스룸 20대 女 사망사건’ 정밀수사
전주 완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4일 오후 8시께 완산구의 한 아파트 드레스룸에서 A씨(27)가 목매 쓰러진 것을 가족과 이웃·경찰 등에 발견되었던 ‘전주 드레스룸 20대 사망 사건’이 당시 현장을 시간대별로 재구성해 조사하는 등 다각도로 접근해 수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유족이 여러 의혹을 제기하며 고발장을 접수함에 따라 사건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자살과 타살 여부를 미리 단정하지 않고 모든 가능성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사건은 지난달 26일 SBS에서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을 내보낸 후 이 사건에 대한 적극적인 수사를 촉구하는 청원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와 9만여명에 가까운 지지를 받으면서 새롭게 조명된 사건이다.
지난해 12월 24일 오후 8시경 전주시 완산구의 한 아파트 드레스룸에서 A씨(27)가 목매 있는 것이 발견되었다.
A씨는 장시간 산소공급이 끊겨 뇌를 크게 다친 A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병세가 악화해 사건 발생 26일 만에 숨졌다.
유족 주장에 의하면 고인 몸에 멍이 있었고 드레스룸에서 혈흔이 발견되는 등 극단적인 선택으로 보기에는 석연치 않은 점이 많다며 타살 의혹을 제기했다.
그리고 평소 A씨와 잦은 다툼을 했던 A씨의 남편을 수사해달라며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유족은 경찰 조사 과정에서 목매 쓰러진 A씨를 처음 발견한 남편의 범행 연루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취지의 진술을 하였고, 숨진 A씨 남편은 유족 등이 제기한 여러 의혹을 부인하면서 A씨 사망과는 무관하다는 주장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당시 현장을 시간대별로 재구성해 조사하는 등 다각도로 접근해 수사할 방침이다.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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