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범죄 1089명 검거, 마약류 신종수법으로 집중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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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사건25시 작성일19-07-18 23:09 조회2,034회 댓글0건본문
국제범죄 1089명 검거, 마약류 신종수법으로 집중 단속
17일 경찰청은 3월4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약 4개월간 국제범죄 관련 집중단속을 벌여 1089명을 검거하고 이 중 237명을 구속했다.
주로 불법 입·출국, 국제마약, 국제범죄 조직에 의한 보이스피싱 및 강력범죄 등을 대상으로 중점 단속을 실시했는데, 17개 국적의 이들은 태국·파키스탄·중국 등 아시아 국가가 91.4%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검거된 외국인 사범들은 초청장을 위조해 불법으로 입·출국하거나 필로폰 등 향정신성의약품을 유통하고 내국인 총책을 고용해 보이스피싱을 주도하기도 했다.
단속 유형별로 가장 많은 것은 불법 입·출국 혐의와 관련해 699명이 검거되고 54명이 구속됐다.
피의자들은 고용주가 체류자격을 일일이 확인하지 않는 건설현장 등의 상황을 악용해 해외 모집책을 통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으로 불법취업을 알선하거나 국내기업에 투자한다며 초청비자를 발급받은 뒤 도주하기도 했다.
또 이 기간 중에 330명의 마약사범 중 140명이 구속됐고, 이 중 76.7%가 야바(필로폰에 코데인 등을 혼합한 마약)나 필로폰과 같은 향정신성의약품 투약사범이었다.
수법은 무인 배송으로 밀반입되거나 지하철 사물함 등에 은닉해두고 직접 찾아가도록 하는 일명 ‘던지기’ 수법의 유통방식이 많았다.
또 전자담배 용액에 마약을 첨가해 흡입하는 신종수법 등 다양했다.
국제조직범죄 관련 사건의 경우 43명이 구속되고, 주로 국내에서 대포통장을 공급받아 국내 조직원과 연계된 보이스피싱 범죄이다.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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