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 미대사관저 월담침입 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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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사건25시 작성일19-10-19 15:56 조회2,471회 댓글0건본문
대학생들 미대사관저 월담 침입 농성
18일 오후 3시경 미 대사관저 담을 넘어 진보 성향 단체인 한국대학생진보연합 소속 대학생 19명이 무단 침입해 농성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날 대학생들은 경찰의 제지를 받질않고 사다리를 타고 그대로 담을 넘어가 하비브 하우스 현관 앞까지 나아가 ‘지원금 5배 증액 요구 해리스는 이 땅을 떠나라!!’는 현수막을 들고 “내정 간섭 해리스 반대” “미군은 이 땅을 떠나라!” 등을 외치며 1시간 가량 농성했다.
경찰은 미 대사관 측 신고를 받고 출동해 17명을 특수 건조물 침입 협의로 현행범 체포하고, 경찰의 제지로 대사관저에 들어가지 못한 2명은 미수 혐의로 체포했다.
이 시각에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는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하는 주한 외교단 초청 리셉션( 한국 주재 111개국 대사와 17개 국제기구 대표 참석)에 참석하기 위해 청와대 녹지원에 있었다.
외교부는 오후 5시 입장문을 통해 “정부는 미국 대사관저에 무단 침입 사건이 발생한 데 대해 우려를 표하며 관계 부처에 주한 미국 대사관 및 관저에 대한 경계 강화를 요청했다”며 “정부는 공관 지역을 보호하고 안녕을 교란하는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모든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미 대사관은 이러한 사태에 대해 강력한 우려와 경비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고, 경찰은 즉각 80여명의 경찰력을 미 대사관저에 추가 배치했다.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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