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유흥업소, ‘코로나19’ 강남 진원지 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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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사건25시 작성일20-04-08 22:12 조회2,135회 댓글0건본문
대형유흥업소, ‘코로나19’ 강남 진원지 되려나?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여성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으로서 구·시 방역당국이 초비상이 걸렸다.
이 중 한 명은 대형유흥업소 여직원이고, 나머지 한 명은 직업을 파악 중이다.
8일 강남구와 서초구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일본을 다녀온 남자연예인 Y씨(37)가 이 여직원과 접촉했고, 이 여성은 역삼동의 한 업소에서 발현 전 근무를 했는데, 당일 업소 안에는 500여명의 손님과 직원들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돼 집단감염 우려를 주고 있다.
접촉자 남성 연예인은 이달 1일 확진 판정을 받아 서초구 27번 확진자로 등록되었고, 36세 여성 A씨는 2일 확진 판정을 받아 강남구 44번 확진자로 등록됐다.
그리고 A 여성의 룸메이트인 B 여성은 A씨가 확진판정을 받았기 때문에 며칠 자가격리 후 6일 확진 판정을 받고 강남구 51번 확진자로 등록됐다.
A 여성은 Y 남성 연예인을 ‘아는 오빠’로 불렀던 것으로 진술했다.
당국은 당 시간대에 현장에 있었던 사람들 중 현재 파악된 접촉자 수는 118명이라고 발표했고, 전원 자가격리 중에 전수검사를 실시 중이다.
역학조사를 계속하고 있는 당국에 의하면 일본을 다녀온 Y씨가 A씨에게 코로나19를 전파했고, 그녀의 룸메이트 B씨가 감염된 것으로 추정했다.
A는 Y를 만난 이후인 지난달 29일부터 의심증상이 나타나 지난 1일 강남구보건소에서 진단검사를 받고 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당국이 초비상이 걸려 이 연예인과 업소 종사여성의 코로나19 감염을 역학 조사하는 이유는 이 여성이 대형유흥업소에서 근무했고, 당일 많은 손님이 북적됐다는 사실이 현재 당시 손님들의 동선이 파악되지 않는 상태에서 대형 감염 사태가 일어날 수도 있다는 우려에서 이다.
또한 이 확진 여성은 처음에 동선 진술을 정확히 하지않아 방역에 차질을 주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와같은 감염자의 행위에 대해서 “역학조사를 방해할 경우 징역 2년에 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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