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물류창고 대형화재 38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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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사건25시 작성일20-04-30 02:41 조회2,426회 댓글0건본문
이천시 물류창고 대형화재 38명 사망
29일 경기도 이천시 모가면 소가리 소재 완공 2달을 남겨둔 신축 물류창고 지하 2층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인명피해 사망 38명, 중상 4명, 경상 6명을 내는 대형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1시30분 지하 2층에서 우레탄 작업을 하던 중 아직은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난 것으로 소방당국은 인력 410명과 헬기 3대 등 장비 90대를 동원해 화재 진압에 나섰다.
당국은 1시 53분경 ‘대응 2단계’(5~9개 소방서의 지원으로 대응이 가능한 단계)를 발령했고, 3시간 경과 후 큰 불길을 잡기 시작하여 오후 5시 51분경 하향 단계인 ‘대응 1단계’(4개 이하 소방서의 지원으로 대응이 가능한 단계)로 화재 진압을 조정해 오후 6시 40분경 불을 껐고, 오후 8시 23분경 ‘대응 1단계’도 해제했다.
당시 현장에는 78명의 근로자가 일하고 있었으며 이들의 생사여부는 파악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현재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며, 혹시 인명피해가 더 나올 가능성에 대비해 건물전체를
샅샅이 수색하고 있다.
화재 현장은 연면적 1만1000㎡ 규모의 지하 2층·지상 4층짜리 물류창고 신축공사를 하고 있었다.
사망자가 가장 많이 나온 지하 2층은 18명의 근로자가 우레탄 작업을 하던 중이 었다.
한편 시공사인 ‘건우’는 즉시 피해자 측에 화재와 관련해 사과하고 사고 후 처리에 대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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