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여대생 여인숙 끌고가 3명이 성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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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사건25시 작성일20-06-03 00:42 조회2,385회 댓글0건본문
만취 여대생 여인숙 끌고가 3명이 성폭행
2일 의정부지검 여성·강력범죄전담부(송지용 부장검사)에 따르면 지난 2019년 1월 5일 의정부 시내에서 만취상태의 여대생을 여인숙으로 끌고가 차례로 성폭행한 20대 3명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특수준강간)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이들 피의자들 중 A(20)는 피해여성 D(18)와 술을 마신 뒤 여대생인 이 여성이 몸을 가누지못하고 의식이 없는 것을 이용해 인근 여인숙으로 데려가 성폭행했고, 이 여인숙을 빠져나온 A는 이후 친구인 B와 C에게 연락하여 이 여대생이 의식이 없어 강간할 수 있다는 정보를 주어 이들이 여인숙을 찾아가 범행을 한 내용이다.
애초에 이 사건은 경찰에서부터 혼선을 빚었다.
경찰은 피해 여성이 강간당할 당시 의식이 없어 기억하지 못하고, 검거된 최초 성폭행자 A는 합의에 의한 성관계라고 주장하고, 의심 피의자 B와 C는 완강히 부인하는 사건으로 경찰은 이 사건을 검찰에 불구속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그러나 검찰이 여러 가지 정황상 의혹을 가지고 D양의 속옷에 대한 DNA 재감정을 의뢰한 결과 정액흔 등 40여개의 얼룩 전부를 대상으로한 면밀한 감정 끝에 피의자 C의 유전자가 발견됨으로써 이 사건은 새 국면으로 접어들어 이들을 추궁한 끝에 성폭행의 전말을 알게 된 사건이다.
결국 C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B와 함께 성폭행했고, A가 이들에게 전화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결국 3명 모두 범행을 자백했다.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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