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전 총장 등 대학원생 인건비 빼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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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사건25시 작성일20-06-30 21:58 조회2,409회 댓글0건본문
고려대 전 총장 등 대학원생 인건비 빼돌려
30일 서울북부지법에 따르면 대학원생 연구원들에게 지급되는 인건비를 빼돌인 협의를 받는 대학 총장, 교수 등이 사기혐의로 벌금을 명령받은 사실이 밝혀졌다.
전직 고려대 총장 A씨와 전 산학협력단장 B교수 등 4명은 지난 2009년부터 2013년 까지 고려대 산학협력단이 지급하는 대학원생 연구원들의 인건비 8억여원을 공동관리 계좌를 통해 빼돌린 혐의로 약식기소 돼 이 중 전 총장 A씨는 154차례에 걸쳐 6천500여만원을 챙긴 혐의로 벌금 500만원 명령을 받았다.
재판부는 “산학협력단 교외연구비 관리지침 등에 따르면 학생연구원에게 지급되는 인건비는 연구 책임자의 청구에 따라 직접 지급해야 하며, 연구 책임자가 공동 관리할 수 없게 돼 있다”고 밝혔다.
학교 측은 “해당 교수들이 연구비 집행 규정을 어긴 것은 사실이나 개인적으로 유용한 것이 아니라 공동 계좌를 통해 연구 목적으로 사용했으며, 향후 연구비 집행 규정 준수에 빈틈이 없도록 하겠다”고 해명했다.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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