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폭우 장마기 속, 경찰정 등 3척 전복 사망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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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사건25시 작성일20-08-06 21:47 조회1,480회 댓글0건본문
연일 폭우 장마기 속, 경찰정 등 3척 전복 사망 실종
연일 폭우가 쏟아지면서 전국에서 사망자, 부상자, 이재민이 다수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6일 오전에도 강원도 춘천시 서면 의암댐 상부 500m 지점에서 폭우로 떠내려가는 수초섬을 고정하기 위해 경찰정, 행정선과 민간 업체가 출동해 작업을 하던 중 이 지점에 설치된 와이어에 걸려 선박 3대가 동시에 전복됐다.
이 사고로 1명 구조, 1명 사망, 5명 실종의 참사가 발생했다.
원래 선박 3척에는 8명이 타고 있었는데, 1명은 이 배들이 폭 13m의 댐 수문으로 빨려 들어가 하류로 휩쓸려 직전에 극적으로 탈출해 생명을 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수초 섬을 고정 작업하던 경찰정이 1차 고박 작업에 실패한 뒤 철수하던 중 댐 보호를 위해 설치해 놓은 와이어에 걸려 뒷부분부터 침몰했고 민간 업체 직원 1명이 탄 고무보트와 시청 기간제 근로자 등이 탄 행정선 등 2척이 구조에 나섰으나 모두 전복된 것으로 추정했다.
숨진 이모(69) 씨는 의암댐에서 20㎞가량 떨어진 남이섬 선착장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곽모(69) 씨는 사고 지점에서 13㎞ 하류인 춘성대교 인근에서 구조됐으며 나머지 실종된 5명은 현재 춘천 의암댐부터 북한강을 따라 가평 청평댐까지 약 50㎞ 구간에서 소방과 경찰 등 인력 835명과 헬기 7대, 구조 보트 등 장비 69대 등이 투입돼 수색작업 중인데, 워낙 유속이 매우 세고 흙탕물이어서 수색작업은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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