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목사 사랑제일교회 확진자 19명, 참석자 역학조사 애로 전국확산 우려
페이지 정보
추적사건25시 작성일20-08-15 03:02 조회2,307회 댓글0건본문
전광훈 목사 사랑제일교회 확진자 19명, 참석자 역학조사 애로 전국확산 우려
14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사랑제일교회(시무 전광훈 목사)에서 14명이 새로 확진자로 확임됨으로서 코로나19가 다시 교회 모임, 집회등을 통해 감염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이 교회는 지난 12일부터 확진자가 모두 19명이 되었다.
현재 이 교회는 검사 중인 사람이 약 1900여명에 이르는데 검사결과가 나오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당국은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교회를 찾은 1천 897명에게 검사를 받도록 했다.
문제는 확진자 중에 경기도 성남, 김포 고양에 사는 교인도 있어 수도권으로 확산될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다.
이 교회는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명부 작성 등을 허술하게 관리해 감염자가 속출한 것으로 파악되며, 전국 곳곳에서 모인 참석자들의 신원 파악이 안돼 역학 조사에도 많은 애로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광훈 목사는 교회에서 “오히려 이런 예배에 참여하면 성령에 불이 떨어지기 때문에 걸렸던 병도 낫는다”며 교회 신도들에게 설교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교회는 폐쇄되었고, 오는 27일까지 교회 문을 닫는다는 안내문이 붙었다.
보건 당국은 “역학조사에 불응하거나 고의로 방해하면 고발이나 구상권 청구 조치가 취해질 수 있다"고 밝혔다.
보건 당국과 시민들은 코로나19가 다시 서울, 수도권 또는 전국에서 교회를 시작으로 감염도가 확산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에 긴장하고 있다.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