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소비자물가, 10개월만에 1%대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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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규상 작성일15-09-28 13:12 조회990회 댓글0건본문
9월 소비자물가, 10개월만에 1%대로 상승
소비자물가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통계청의 `9월 소비자물가동향` 발표를 앞두고 전문가들은 이달 물가상승률이 전월보다 소폭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일각은 9월 소비자물가가 1%대를 기록하면서 작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0%대 물가상승률에서 벗어날 것이라는 분석도 내놓는다. 유가하락 등으로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지난해 12월부터 8월까지 9개월째 0%대에 머물고 있지만 상승폭은 4월 0.4%, 5월 0.5%, 6월 0.7% , 7월 0.7%, 8월 0.7% 로 점차 확대하는 모양새다.
9월에도 글로벌 경제 둔화가 이어지는데 국제유가 하락 영향이 지속되면서 물가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러나 추석 연휴 등 계절적인 물가 상승요인,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이후 소비 회복 움직임, 원화 약세로 인한 수입물가 상승 등을 감안하면 전체적으로 전달보다는 전년동기대비 물가상승률이 소폭 오를 것이라는 진단이 나온다.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과 유가 하락 영향이 이어지고 있는 것을 감안한다면 0%대의 저물가 흐름을 이어갔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농산물 가격 상승, 공공요금 인상 등의 물가 상승요인으로 전달보다는 소폭 올라 0.9% 소비자물가 상승이 예상된다. 추석을 앞두고 계절적 농산물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석유류 가격과 한시적 전기료 인하 효과가 상승 압력을 완충할 것이며 전체적으로 소비자물가가 0.9% 상승할 것이다. 다만, 추석 연휴에 따른 물가 상승요인에 더해 환율 상승에 따라 국제유가 및 원자재가격 하락에 대한 물가 하락 압력이 완화됐다 전년동월 대비 1.2% 소비자물가가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여전히 수요 회복이 더디지만 유가하락 효과가 사라지면서 10월부터는 본격적으로 1% 대 물가를 회복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유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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