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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민경욱, 박종준 총선출마위해 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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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병찬 작성일15-10-06 07:17 조회1,20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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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민경욱, 박종준 총선출마위해 사의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과 박종준 경호실 차장이 20대 총선 출마를 위해 5일 사표를 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 같은 사실을 공개하면서 “(청와대에서 총선 출마를 위해) 거취 표명을 할 사람은 더 이상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청와대가 총선 차출 대상자를 조기에 정리한 것인데, 정치권 등에서 번지는 박근혜 대통령의 총선 개입설을 차단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되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 브리핑을 자청해 "민 대변인과 박 차장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사의를 표명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내년 총선 도전을 위해 사의를 표명했으며, 조만간 사표가 수리될 것으로 전해졌다. 민 대변인은 고향인 인천의 연수구 등에, 박 차장은 세종시 또는 충남 공주 출마를 준비 중이다. 이로써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청와대를 떠나는 참모는 대구 지역 출마를 위해 지난달 22일 사임한 전광삼 전 춘추관장을 포함해 세 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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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그러면서 “이 두 사람 이외에 추가로 거취를 표명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오늘 그런 것(청와대 참모 거취문제)에 대해 매듭을 짓겠다”고 선을 그었다. 이는 박 대통령의 총선 개입논란을 조기에 진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되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청와대는 총선이나 선거에 중립이라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며 “공천 제도 논란이 공천권을 둘러싼 갈등으로 비치는 것은 박 대통령의 뜻과 거리가 멀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박 대통령은 개혁 과제와 청년 일자리 창출에 매진하는 것이 가장 큰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청와대 관계자는 “총선 출마자의 공직자 사퇴 시한(내년1월13일)까지 3개월이나 남은 시점에 출마 희망자들의 거취를 서둘러 정리한 것에는 공천권 싸움으로 비치는 부분을 확실히 정리하라는 박 대통령의 뜻이 반영됐다”고 전했다.
박 대통령의 최대 정치 기반인 대구 의원들을 친박계 중심으로 재편할 것이라는 ‘대구 물갈이 설’에 대해서도 청와대는 사실이 아니라고 사실상 쐐기를 박았다. 대구 출마 가능성이 오르내린 안종범 경제수석과 신동철 정무비서관, 천영식 홍보기획비서관 등의 여의도 행에는 제동이 걸렸다. 박 대통령은 안 수석과 신 비서관 등에게 “정권의 성공과 국가 발전을 위해 함께 일하자”며 출마를 강하게 만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박근혜정부 청와대 참모’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대구 출마에 도전하는 인사는 전광삼 전 관장 등 극소수에 그칠 가능성이 크지만 국민들은 내심 청와대 참모들의 총선출마에 그리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권병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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