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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케이, 한국검찰 기자에 징역형 구형 "놀라움과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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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병찬 작성일15-10-20 06:23 조회1,01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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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산케이 신문은 한국검찰이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참사당일 행적에 의혹을 제기한 자사의 가토 다쓰야(加藤達也·49) 전 서울지국장에게 징역 16개월을 구형한데 대해 "놀라움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산케이에 의하면, 산케이는 고바야시 다케시(小林毅) 이사 명의로 19일 발표한 논평에서 이같이 밝히고, "다른 의견과 반대 의견을 허용하는 언론, 보도, 표현의 자유는 민주주의의 근간"이라며 "민주주의의 근본으로 돌아가 국제상식에 입각한 판단을 해 달라"고 말했다. 또 연립여당인 공명당의 야마구치 나쓰오(山口那津男) 대표는 도쿄 도내의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 구형에 대해 "표현의 자유, 언론의 자유는 근간이 되는 권리로, 매우 중시 되어야 한다"며 우려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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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판 출석하는 가토 전 산케이신문 서울지국장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에서 구형 공판이 열린데 대해 "사태가 개선되지 않은 채 오늘에 이른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스가 장관은 이어 "지금까지 한국 정부에 보도와 표현의 자유, ·한 관계의 관점에서 우려를 전달하고 적절한 대응을 강하게 요구해 왔다""계속해서 적절한 대응을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열린 산케이의 가토 전 지국장에 대한 결심 공판에 이어 선고 공판은 1126일 열린다. 


그러나 이 소식을 전해들은 시민들은 한결같이 산케이와 일본정부에 대해 성토하고 있다. “무슨 소리인가? 있지도 않은 3류 스캔들을 빗대 남의 국가원수를 모독해놓고 언론자유에 의한 민주주의를 들먹이다니 아무리 외신기자지만 기자의 기본과 기본적으로 예의와 품격을 모른다. 산케이는 쓰레기 언론자유로 민주주의 하나? 게다가 판단은 한국정부가 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의 사법부가 한다. 이참에 네놈들 버르장머리를 고쳐야 한다는 격한 반응을 보였다.

권병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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